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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N 여행] 호남권: '적당히 벌고 아주 잘 살자' 전주 남부시장 청년몰엔…

이름 오설란 등록일 18.06.14 조회수 105
◇ 젊음의 열정이 넘친다…전주 남부시장 청년몰

전통시장은 흔히 새벽에 가보라고 한다. 왁자지껄한 흥정과 상인들의 따뜻한 정을 가슴 속에 담을 수 있어서다.

전주 남부시장 안에 있는 청년몰은 저녁에 가볼 것을 추천한다. 청년들의 패기와 열정이 세밑 한파를 녹이는 곳이다.

전주 남부시장 청년몰[연합뉴스 자료사진]

청년몰은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시범 사업(문전성시)'으로 시작됐다.

지역 청년 가치 실현과 전통시장 부흥을 목표로 2013년까지 사업이 추진됐다.

전통시장 상인과 청년들은 똘똘 뭉쳐 사업이 마무리된 이후에도 청년몰 운영에 힘썼다.

경영난에 부침을 겪기도 했지만 전주한옥마을이 전국 관광지로 급부상하며 상황이 급변했다.

관광객들은 아기자기한 소품과 다양한 먹거리가 있는 청년몰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남부시장 먹거리와 야시장이 주목받은 것도 이 덕분이다.

현재 30여 개 점포가 있는 청년몰은 수공예 액세서리를 무기로 관광객을 공략한다.

전국 대표적 음식도시답게 차와 간단한 디저트부터 수제버거, 꼬치 등 다양한 먹거리도 함께한다.

전주 남부시장 청년몰의 아기자기한 공예품들[연합뉴스 자료사진]

'적당히 벌고 아주 잘 살자'는 청년몰의 슬로건처럼 재기발랄한 아이디어와 톡톡 튀는 상품이 곳곳에 눈에 띈다.

살을 에는 칼바람이 몰아치는 요즘, 전주 남부시장에서 청년들의 뜨거운 열정과 패기를 함께하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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