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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인 "문대통령, 남북대화로 북핵 해결 돌파구 찾고 있다"

이름 문재원 등록일 17.08.18 조회수 482

문정인 "문대통령, 남북대화로 북핵 해결 돌파구 찾고 있다"

도쿄|김진우 특파원 jwkim@kyunghyang.com

입력 : 2017.07.19 09:06:00 수정 : 2017.07.19 09:10:14

문재인 대통령의 통일외교안보 특보인 문정인 연세대 명예특임교수는 우리 정부가 북한에 군사회담과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회담을 제안한 데 대해문 대통령은 (북핵문제 해결의) 돌파구를 찾으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교수는 19일 발행된 마이니치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우리 정부의 남북대화 추진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환경 정비가 목적임을 강조했다.

마이니치에 따르면 문 교수는 우리 정부가 지금 시점에 남북대화를 제안한 데 대해 지난달말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미국의 이해를 구하고 남북군사회담과 이산가족 상봉 재개를 제안한 만큼미국도 사실상 용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핵 문제에 대해서는북한도 핵문제는 북한과 미국의 문제라고 하는 만큼 한국이 들어갈 틈은 없다그러나 북한과 신뢰관계를 구축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으면, 한국이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 교수는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핵개발 동결이 1단계, 비핵화가 2단계라는 단계적 접근이 필요하다강조했다.

한편 이명박·박근혜 정권에서 북한에 대해 제재일변도로 나가는 바람에한국이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없었다 “(한미일) 3국은 협조하면서, 대화에 대해서는 한국이 주도해 나가는 것이 한국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제적인 압력과 대화의 틀 속에서 한국은 대화를 통해 북한을 교섭의 장으로 끌어내려는 목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문 교수는 문 대통령이 취임 이후 북한과의 대화에 적극적인 이유에 대해 문 대통령이 청와대 비서실장이었던 2007년 노무현 대통령 퇴임 직전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돼 합의사항의 이행이 곤란했던 경험 때문에 “(북한과 교섭에는 시간이 걸리는 것을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한 조기에 대화를 하려고 서두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교수는 북한이 지난 4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함에 따라 이틀 뒤 제시한 베를린 구상의 발표를 연기하거나 내용을 변경해야 한다는 소리가 있었지만문 대통령이 수용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07190906001&code=970100#csidx5409af37ccd66aab112cebd57e2a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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