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가 전 세계 소비자들 뿐 아니라 대형 투자기관의 투자를 이끌어 내며 경제적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최근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이 한국 화장품에 대한 기사에서 이와 관련된 내용을 자세히 보도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외국인 투자를 유혹하는 한국의 화장품들”
월스트리트저널은 18일 골드먼삭스와 베인캐피털 사모펀드,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와 같은 투자기관들이 한국 화장품 업체의 지분을 서둘러 매입하는 중이라며 “한국 화장품의 인기가 세계로 퍼져나가면서 해외 대형 투자기관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 두 건의 투자는 한국이 아시아 소비층의 ‘트렌드 세터’인 한국의 성장이 유지될 여력이 있음을 보여주는 신임투표 같은 것”이라며 한국이 수년 동안 아시아의 트렌드세터로 빠르게 부상해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미 한국의 최대 화장품 업체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과 같은 한국 화장품 업체의 영향력을 강조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한국 화장품이 중국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는 사실에도 주목했다. “중국인 투자자들도 한국 화장품업체에 대한 직접 투자 확대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이는 한국 화장품이 중국에서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음을 입증한다.”
HSBC의 어원 램보그 연구 책임자는 월스트리트저널에 “미국의 팝 문화와 마찬가지로 K-Pop이 중국 소비자들을 강하게 사로잡았다는 것이 오래전부터 내려진 판단”이라며 “중국과 한국의 비슷한 문화적 가치 때문에 K-Pop이 중국에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데 이는 한국 화장품 업체들에게 낙관적인 신호가 될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