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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브랙시트 후 영국의 완벽한 롤모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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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손수민 | 등록일 | 16.11.11 | 조회수 | 2173 |
- 英가디언 논평, 영국과 비슷한 한국 천연자원 없이도 경제적 호황 영국의 저명한 일간지 가디언은 22일 '브렉시트 후 영국이 번영을 누릴 수 있을지는 한국에서 알 수 있다'는 제하의 논평을 통해 브렉시트 이후 영국의 모델로 흔히 스위스, 노르웨이, 캐나다를 거론하고 있지만, 사실은 한국이야말로 영국의 완벽한 롤 모델이라고 주장했다. 논평의 저자인 영국의 저널리스트인 크리스천 스퍼리어(Christian Superrier)는 그 근거로 한국과 영국의 많은 유사점이 있는데 우선 비슷한 인구와 면적, 유럽 대륙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초대형 도시(메가시티)이며, 창의적인 “연성권력(soft power)”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스퍼리어는 “그러나 무엇보다 한국이 브렉시트 지지자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비교대상이 될 수 있는 건 한국의 최근 경제적 성공”이라며 한국은 1997년 아시아금융위기, 9.11테러 이후 미국 수입 급감, 2008년 금융위기를 이겨내고 놀라울 정도의 성공적인 경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한국의“수출주도형 첨단기술 기반 경제”는 브렉시트 지지세력과 영국 산업연맹(CBI) 등이 주장하는 전략이라는 점 강조하며, 그 성공적 배경으로 교육과 기술에 대한 대대적이고 지속적인 투자와 다양한 양자 무역협정 체결을 꼽았다.
그는 또한 영국이 10년이 넘는 지난한 과정의 협상에 휘말릴 것을 우려하고 있지만, “한미FTA의 경우 2006년2월2일 협상개시를 발표하고 14개월 뒤 큰 틀의 합의가 이뤄졌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일 것”이라며 한국은 이제 전세계 거의 모든 주요 경제와 자유무역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한국과 영국의 차이점도 지적했다. 그는 백인이 아닌 인구비율이 일부도시에서는 40%가 넘는 다양성이 큰 극가가 된 영국과 달리“한국은 이민에 거의 의존하지 않고 경제적 부를 이뤘으며, 인구의 98%가 한국계로 지구상에서 민족 및 문화적 동질성이 가장 큰 국가 중의 하나”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스퍼리어는 영국이 직면한 과제는 홀로서기를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외부 지향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라며 영국은 끝났다는 비관주의 주장이 다시 불거진다면, 한국이 적절한 반박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해외문화홍보원 외신협력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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