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연(심리)

心連 , 深連 (심연)

‘아토머스’의 SNS 심리상담으로 치유하는 ‘마인드카페’ 호응

이름 박소현 등록일 16.10.19 조회수 433


만성적인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우울증이나 공황장애 같은 질환은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우울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2009년 55만 6000명에서 2013년에는 66만 5000명으로 급증했다.

문제는 가벼운 우울증을 방치할 경우 자살이나 조현병 등으로까지 악화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에 최근에는 현대인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한 방법으로 심리치료가 주목 받고 있는데 가벼운 우울증은 심리상담만으로도 충분히 치유될 수 있기 때문이다.

보통 심리상담은 전문적인 치료사나 정신의학과를 찾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모바일 심리상담을 이용하면 익명성을 보장받는 것은 물론, 언제 어디서나 전문상담사에게 편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모바일 심리상담 SNS ‘마인드카페(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카페)’는 스트레스와 우울증 등 심리문제로 고민하는 현대인들을 위해 탄생했다. 이름 그대로 카페에서 차 한 잔의 여유를 가지는 것처럼 부담없이 지친 마음을 위로해 주는 곳이다.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 전문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가 지원하는 우수기업 아토머스는 ‘마인드카페’를 통해 익명으로 자신의 고민을 모바일에 등록하면 엔젤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전문상담사가 댓글로 무료 상담을 해준다. 글쓴이는 물론 다른 사용자들도 해당 고민에 공감하고 심리상담을 더불어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정확한 자신의 심리를 알기 어렵다면 무료 자가진단을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나를 찾아서’라는 100문항의 심리검사를 통해 진단해 볼 수 있다. 검사결과는 7일에 걸쳐 주제별로 제공된다.

현재 마인드카페의 누적 회원수는 9만 명을 돌파했으며 재방문률도 85%에 달한다. 특히, SNS에 익숙한 20~30대 비중이 높은 편으로, 점점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마인드카페를 찾고 있다.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최근에는 SBA 서울산업진흥원 외 엔젤투자자로부터 프레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으며 세종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천재교육의 보육기관으로 선정되었다. 또한 오는 10월 말 전문가와 1:1로 문자/전화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는 ‘엔젤상담소’도 론칭할 예정이다.

한편 아토머스는 오는 11, 12일 양일간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2016 서울창업박람회에 참가한다.

2016 창업박람회는 창업을 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업기업이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찾고 있는 투자자, 예비 창업가와 대학생 등 창업에 관심 있는 모든 시민이 창업에 대한 최신 경향를 보고, 듣고 경험하고 갈 수 있는 창업축제의 장이다.

이번 행사는 창업관련 다양한 주체가 모여 함께하는 ‘상생의 장’, IT와 제조업 등이 융합한 기술기반의 ‘디지털 창업의 장’, 우수제품 체험 등을 통해 창업을 알아가는 ‘참여의 장’으로 구성된다. 서울창업박람회 온라인 페이지를 통해 사전 창업 상담을 신청하거나, 현장 방문을 통해 다양한 창업 관련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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