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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성폭행·중독성 범죄자 관리할 '심리치료과' 신설

이름 이지윤 등록일 16.10.20 조회수 428

법무부, 성폭행·중독성 범죄자 관리할 '심리치료과' 신설

11일 정부과천청사 내 법무부 교정본부에서 열린 ‘심리치료과’ 현판식에 참석한 김현웅 장관(오른쪽 3번째)과 이창재 차관(왼쪽 3번째) 등이 현판을 덮고 있던 가리개를 떼어내고 있다. 법무부 제공
 법무부는 11일 정부과천청사 1동 3층 법무부 교정본부에서 신설된 ‘심리치료과’ 현판식을 열었다. 현판식에는 김현웅 장관과 이창재 차관, 법무부 각 실·국·본부장이 참석했다. 

 심리치료과는 교정시설에 수용 중인 성폭력·아동학대 범죄자, 마약·알코올 등 습관성·중독성 범죄자들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재활교육 및 관리를 목표로 한다.

 현판식에서 김 장관은 그동안 심리치료과 출범을 위해 노력해 온 법무부 교정본부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최근 성폭력·아동학대, 동기없는 범죄 등이 빈발해 이들 범죄자들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 및 치료를 위해 심리치료과가 신설되었다”며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수용자 심리치료 정책을 추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

 법무부 심리치료과는 앞으로 각종 교육 프로그램 개발, 자체 전문인력 양성 등 범죄 유형에 따른 전문적 치료·재활 프로그램 연구·개발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또 수용자가 출소 후 재범하는 일이 없도록 사회 안전망을 철저히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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