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 샘' 홈페이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저희 아이엠 샘은 '교육' 이라는 분야에 대하여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모여서 이루어진 동아리 입니다. 모의 수업, 모의 면접, 교육 관련 토론 등 교사 관련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BS 다큐멘터리-<학교란 무엇인가-칭찬의 역효과>를 본 소감 |
|||||
---|---|---|---|---|---|
이름 | 남수연 | 등록일 | 17.08.20 | 조회수 | 387 |
1925 임주원 ‘이 프로그램은 달콤한 칭찬에 길들여진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박수소리가 들이지 않으면 춤출 수 없는 어른들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2학기 첫 동아리 시간에 본 동영상 「칭찬의 역효과」의 도입 부분에 나온 말이다. 우리는 보통 칭찬이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등 칭찬을 매우 좋은 의미로 본다. 그러나 이 동영상은 도입부부터 칭찬을 매우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왜 일까? 이 동영상은 기존 칭찬의 부정적 측면과, 어떤 식으로 칭찬을 해야 하는지 설명하기 위해 여러 실험을 했다. 그 실험들 중 하나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기억력 테스트를 가장하여 한 실험이다. 아이에게 몇 가지 단어를 외우게 한 후, 다시 쓰도록 하고, “잘한다.” 라며 칭찬을 해주었다. 우리는 보통 칭찬을 받으면, 춤추는 고래를 떠올리며, 더 열심히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선생님이 중간에 답지를 놓고 자리를 비우자 아이들이 보인 행동은 놀라웠다. 거의 모든 아이들이 답지를 커닝한 것이다. 왜 아이들은 그런 선택을 했을까? 이 동영상에서 제시하는 바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하는 “잘한다.”, “똑똑하다. 어떻게 그렇게 잘하니?” 라는 상대를 평가하는 칭찬은 아이들에게 부담이 된다는 것이다. 칭찬을 들은 사람들은 그 칭찬과 자신의 현 상황을 비교하며, 칭찬과 동떨어진 자신의 모습을 굴욕적으로 생각할 것이다. 따라서 칭찬에 부합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수단과 방법, 그것이 심지어 부정행위라 할지라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 이제 위의 실험결과가 조금 이해가 되는가? 아이들은 선생님이 칭찬을 해주었을 때, 자신도 모르는 새 압박감과, 굴욕감을 느꼈을 것이고, 결국 그런 일을 벌인 것이다. 그렇다면 옳은 칭찬은 무엇일까? 우리는 칭찬을 굳이 할 필요가 없다. 아이들이 스스로 어떤 것을 성취하는 것을 꾸준히 할 수 있게 도와 줄 수만 있다면, 칭찬이 없어도, 아이들은 성취감과, 배움의 기쁨, 자신감 등을 얻어 잘 할 수 있을 것이다. 굳이 어떤 언급을 하고 싶다면, 보이는 것만을 설명하거나, 그것에 대해 질문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예를 들어, 만약 아이가 발가락을 그렸으면, “어! 발가락을 그렸구나. 어떻게 발가락을 그릴생각을 했니?” 이런 식으로 말이다. 다음과 같이 한다면, 격려와, 외적보상, 외적 권위자의 지지 없이, 스스로 무언가를 해낼 수 있는 자발성과 자신감을 지니게 될 것이며, 박수 없이도 스스로의 몸짓에 심취해 춤을 추는 어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위와 같은 동영상을 보며, 나는 내가 알았던 칭찬이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일으킨다는 것을 깨달았고, 어떤 식으로 반응하는 것이 나은지 알았다. 또한 얼마 전에 간 교육 봉사에서 내가 아이들에게 어떤 식의 칭찬을 했는지 돌이켜볼 수 있는 시간이 됐고, 이를 바탕으로 교사가 된다면, 아이들의 행적에 대해 적절한 반응을 해주어 내가 가르친 아이들이 타인의 눈으로부터 벗어나 자신이 원하는 길, 자신 있는 길로 갈 수 있도록 인도하고 싶다. |
이전글 | EBS 다큐멘터리-<학교란 무엇인가-칭찬의 역효과>를 본 소감 |
---|---|
다음글 | EBS 다큐멘터리-<학교란 무엇인가-칭찬의 역효과>를 본 소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