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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다큐멘터리 <학교란 무엇인가-서머힐 학교>를 본 소감

이름 김지후 등록일 17.04.10 조회수 431

1925 임주원

이번에 본 노는 아이들의 기적, 서머힐이라는 다큐멘터리에서는 영국의 한 학교 서머힐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이 학교는 놀다보면 배움은 저절로 온다는 설립자의 철학에 맞게 학생들에게 공부를 강요하지 않고, 심지어 수업의 참여여부를 학생 스스로 결정하게 했다. 또한 학교의 모든 규칙은 민주적 절차에 따라 학생들 스스로 결정한다.

많은 사람들이 학생들에게 위와 같은 자유를 주면 탈선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모든 학생이 서머힐의 규칙을 아주 잘 지켰고, 13학년부터는 자기 의지로 공부를 시작하고, 다른 일반 학교의 학생들 보다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물론 자유학기제의 도입으로 개선됐다지만, 여전히 우리나라 교육은 아이들을 평가하기 위해 이뤄진다. 그렇다보니 학생들은 그런 강압적인 교육환경에 오히려 공부에 대한 압박감을 받고, 그 스트레스로 공부를 놔버리곤 한다. 그로인해 오히려 부진한 성적을 초래하거나, 사교육을 더 많이 받게 됐다. 이렇게 지식의 습득이 아닌, 성적향상을 위해 공부를 하게 된다면, 본디 교육의 의미가 퇴색된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전적으로 서머힐 학교의 제도를 도입하는 것은 현재 우리나라의 교육 체제에선 무리가 있다. 따라서 시험의 역할을 줄이고, 수업 방식을 달리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현재의 교육은 아이들을 앉혀놓고, 선생님이 말한 것을 받아 적고 외우는 형태의 교육이었다면, 학생들이 직접 뭔가를 해보고 깨우치는 형태로 바꾸는 것이다. 예를 들어 과학이면 실험을, 국어면 독서를, 수학이면 공식 유도 등을 해보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학업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가 증가되고, 학업 성취도도 향상될 것이다.

이번에 동영상을 보면서 나는 내가 저런 교육을 받았으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부러움과, 저런 방법이 있구나 하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다. 또 현대 우리나라의 교육을 비판적 시각으로 볼 수 있고, 후에 교사가 됐을 때, 어떤 방식으로 교육에 임할지 생각하고, 내가 가지고 있던 교육에 대한 가치관을 다시 한 번 돌이켜 보고, 다짐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 다음에도 이런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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