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샘(문예창작)

글샘

*글이 끊이지 아니하고 솟아 나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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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2 강연우

이름 강연우 등록일 19.11.03 조회수 23
처음 영화 제목을 봤을땐 세상에서 다른것도 아니고 구지 왜 고양이일까 싶어 내용이 더 궁금해졌다. 그러다 주인공이 시한부 선고를 받고 악마라며 주인공의 모습으로 똑같이 나타나선 물건을 하나 사라지게 할때마다 수명이 늘어나는 내용으로 하나하나 물건을 사라지게 하는데 저게 주인공이 곧 죽는거랑 무슨 연관인지 알지 못했다. 하지만 사라지는 물건의 가치 의미 그 물건에 담겨있는 추억들을 생각하고 마지막으로 고양이를 없앤다 할때 그것의 대해 추억을 생각하는데 얼마 살지 못하는 엄마를 위해 고양이와 가족은 다같이 이곳 저곳 놀러도 가게 되고 추억도 쌓는다. 그러면서 엄마의 희생을 돌아보며 주인공은 눈물을 터뜨리는 장면을 보여주는데 진짜 이부분이 너무 슬펐다. 순간 우리 엄마도 돌아보게 할수있는 장면이었던것 같다. 정말 펑펑 울었던것 같다. 그러면서 엄마는 말한다. 우리가 고양이를 기르는게 아니라 고양이가 우리 곁에 있어주는거라고. 그러면서 엄마는 고양이한테 우리 아들을 잘 부탁한다며 고양이를 토닥여준다. 금방이라도 내일 돌아가실것처럼 이렇게 말하지 너무 슬펐다. 그리고 무뚝뚝한 아빠도 곧이어 울음을 터뜨렸다. 이러한 과거를 떠올리곤 주인공은 악마에게 말한다. 이렇게 소중한 기억들을 다시 떠올리게 해줘서 고맙다고 이젠 내가 죽는걸 받아들일수 있을거 같다고 그러니 고양이는 제발 없애지 말라고 한다. 당신은 내가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해 생긴 하나의 존재인거같다 라고 한다. 여기서 조금 이해가 안갔다 하지만 금방 이해했다. 악마가 진짜로 존재하는게 아니라 주인공의 상상속에서 만들어진 또하나의 존재인것이란걸 이런 반전에 조금 당황했지만 진짜 잘만들어진 영화인것 같다. 엄마가 돌아가실때쯤 아빠와의 다툼으로 지금까지 연락을 끊고 있다 이젠 마음을 열어 고양이와 함께 아빠에게 찾아가며 영화는 끝이 난다. 마지막엔 주인공이 마음을 열어 정말 다행인것 같다. 이 영화를 보고 정말 죽음이라는것에 많은 생각을 하게된것 같다. 우리가 지금까지 별거 아니라고 느꼈던것이 하나하나 첫만남을 생각해보면 모든것이 의미있고 필요한 존재인것이다. 하지만 그게 아예 없어진다고 생각하기 전까지 그 소중함을 깨닫지 못하는것 같다. 사람도 그렇다. 내가 죽음이라는게 가까워지기 전까지 내가 소중하고 부모님에게 내가 어떤 존재의 의미였는지 생각하지 못하는것 같다. 하지만 이번 영화를 보고 그런 의미, 부모님 등등 모든것을 돌아보게 되는 시간이 되어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다. 난 희망을 잃거나 죽고싶어 하거나 또는 죽고싶지 않은데 죽음에 이러야 하는 사람들에게 꼭꼭 추천하고 싶은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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