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샘(문예창작)

글샘

*글이 끊이지 아니하고 솟아 나오다


안녕하세요!

여기는 꿈과 글이 샘솟는, 문예창작 동아리 입니다.

트위터 글쓰기(8[1,2,3])

이름 양현애 등록일 16.08.13 조회수 261
글샘5월 5일
고요한 공간 속, 살포시 드리워진 붉은 장막이 바알간 분위기를 더욱 더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잔잔히 공기를 적시는 가야금 소리는 우리를 어루만지듯 부드럽게 울려퍼졌다. 온통 불그스름한 주위, 그리고 그 보다 더 발갛게 물들어버린 네 두 뺨. 아름답다.
글샘5월 5일
네게 가는 길은 생각보다 멀었고, 가까웠다. 어느 하나 공통분모가 없었기에 네게 건넬 말들을 차곡차곡 정리하는 시간이 그랬고, 너에게 닿기를 간절히 소망하는 내 마음의 달리기가 그랬다. 머지않아 보이는 네게 미소를 띠며.「선생님, 송곳 있어요?」
글샘5월 5일
차가운 얼굴과 표정 무슨 생각일까? 하얀 분필을 탁 던지는 행동에 식은땀이 주륵 흐른다 잘해야겠다는 생각에 혀로 마른 입술을 훑고 뒤를 돌면 날보며 살며시 미소를 짓는 동아리선배의 모습 나도 몰래 얼굴이 달아오른다 아..이거 몰카였지...
이전글 트위터 글쓰기(9)
다음글 트위터 글쓰기(7[1,2,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