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샘
*글이 끊이지 아니하고 솟아 나오다
안녕하세요!
여기는 꿈과 글이 샘솟는, 문예창작 동아리 입니다.
소나기 내리는 밤
강 혜 주
세상은 온통 검게 물들고
주위는 옥구슬 같은 빗물들만
어지럽게 나뒹군다.
문득 그 안에 서면
날 괴롭히던 시끄러운
잔상들이 빗소리에
죽어 가는데
이 얼마나 조용한가.
소나기 그친 밤
주위는 고요한 정적만 맴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