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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800만 달러 대북 지원 확정…北은 외무성 담화 발표

이름 신유은 등록일 19.06.06 조회수 35

[앵커]

정부가 북한의 취약계층을 돕는 국제 기구 사업에 8백만 달러를 지원하는 방안을 최종 확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미국의 태도 변화와 협상 재개를 촉구하는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남북교류협력추진위원회를 통해 국제기구에 남북협력기금 800만 달러를 무상 지원하는 안을 의결했습니다.

우리 돈으로는 약 94억 원입니다.

450만 달러는 세계식량계획이 북한 탁아소 등에서 영유아와 임산부 등에게 영양 강화 식품을 나눠주는 사업에 집행됩니다.

350만 달러는 유니세프가 북한 아동과 임산부에게 치료식과 의약품을 제공하는 데 사용됩니다.

정부는 다음주 쯤 자금 집행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상민/통일부 대변인 : "국제기구와 협의를 거쳐서 집행이 되겠습니다만, 통상적으로 워킹데이 기준 한 3~4일 정도 그렇게 걸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와 별도로 정부는 대북 식량지원에 대해서도 조만간 시기와 규모, 방식 등을 확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김연철 통일부장관의 발언을 감안할 때 국제기구를 통한 간접 지원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김연철/통일부 장관/지난 4일/서울외신기자클럽 초청 간담회 : "식량 지원과 관련해선 구체적인 방법론과 관련해 WFP 측과 구체적인 논의를 계속해서 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6.12 북미정상회담 1주년을 앞두고 외무성 대변인 명의의 담화를 통해 미국의 태도 변화를 촉구하며 자신들의 요구에 화답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북한의 이런 반응은 하노이 회담 결렬에 따른 내부 정비를 마치고, 협상 재개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나의 생각: 현재 하노이 회담이 결렬되고 난 후 미국과 북한과의 관계가 진전이 되고 있지 않는 상황이다. 하지만 한국과 북한 또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는 볼 수 없다. 이렇게 북한과의 관계에 진전이 없는 상황에서 지원을 해준다는 것은 너무 섣부른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당연히 같은 민족으로써 한국보다 비교적 경제적으로 부족한 북한을 지원해주는 것은 좋지만 이러한 상황에서 북한에게 지원을 계속 해준다면 한국에 대한 인식이 너무 가벼워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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