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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에너지 전환 - 수소에너지

이름 정승아 등록일 18.11.11 조회수 31
“수소에너지가 청정 에너지 사회로의 전환에 핵심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현대차그룹이 지난 6일 주관한 국제 토론회 ‘무공해 사회 구현과 지속 가능 성장’ 토론회에서 정의선 수석 부회장이 한 인사말의 일부다. 현대차그룹은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회 블룸버그 뉴이코노미 포럼에서 무공해 사회를 주제로 한 토론회를 주관했다. 세계적인 수소차 기술력을 보유한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에너지 전환’ 흐름에 맞춰 수소차의 효용성과 필요성을 국제 사회에 알리는 데 힘을 쏟는 모습이다.

니콜라스 스턴 영국 왕립경제협회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에는 김세훈 현대차 연료전지사업부 상무, 벤 웨이 맥쿼리 그룹 아시아 대표(CEO), 파라그 카나 퓨처맵 대표가 패널로 참가했다고 현대차그룹은 11일 밝혔다. 또 정의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들과 연구자 및 전문가 등 30여명이 참관했다.

패널로 참가한 벤 웨이 대표는 이날 “투자자들도 최근 들어 탄소 배출 산업에 대한 투자를 꺼리고 있다”며 “정부와 정책 입안자들은 재생에너지에 대한 일관성 있는 정책으로 시장에 확신을 주고, 재생에너지 산업으로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파라그 카나 대표도 “국가가 친환경 인프라 구축에 더 많이 투자한다면 장기적으로 재정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며 “친환경 비즈니스 발달이 도시의 생산성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세훈 상무는 “무공해 자동차 동력원은 전기차와 수소차뿐”이라며 “현대차그룹은 두 기술을 함께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회 주관 기업 대표로서 인사말을 한 정 수석부회장은 “유럽연합(UN)은 2030년까지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10년 수준의 45%까지 감소시키지 않으면 재앙을 피하기 어렵다고 경고한 바 있다”며 “수소에너지는 교통 부문을 넘어 글로벌 경제의 성공과 에너지전환을 견인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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