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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말레이기 실종 2년… “아들아 어디에 있니”

이름 반효희 등록일 16.03.31 조회수 870

 

“아들아, 지금 어디에 있니.”

지난 8일 한 중국 여성이 베이징의 라마 사원에서 무릎을 꿇고 오열하고 있다. 울음을 토해낸 자리에는 슬픔이 쌓인다. 아들과의 재회를 꿈꾼 지 이날로 2년이 됐다. 승객과 승무원 239명을 태우고 중국으로 가던 말레이시아 여객기 MH370편은 2014년 3월8일 쿠알라룸푸르 공항 이륙 40분 만에 교신이 끊기고 실종됐다. 여객기 흔적을 찾아 2년간 12만㎢를 수색했지만 인도양의 한 섬 인근에서 보조날개 잔해만 발견됐을 뿐이다. “그 비행기를 타지 말라고 할걸….” 어미는 아들의 죽음을 인정할 수가 없다. 그리움과 죄책감에 가슴을 내리친다. 어미의 눈물을 닦아줄 자, 결국 세월뿐인가.

이지수 기자·AP연합뉴스

 

이 사건과 비슷한 우리나라 세월호 사건이 생각난다. 세월호 또한 의도치 않은 사고로 많은 학생과 선생님들의 목숨을 앗아가게 되었다. 이러한 사고를 일어나지 않게 하는 것 또한 중요하지만 추후 발빠른 대처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피해자에 대한 진심어린 애도와 피해자의 가족들에 대한 정부의 경제적, 사회적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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