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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비정규직 40% 넘는 한·일, 상반되는 양국 정부의 접근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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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혜진 | 등록일 | 15.11.07 | 조회수 | 586 |
그제 일본 후생노동성의 2014년 취업형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파트타임과 파견직을 포함한 비정규직은 40.5%에 달했다. 프리터, 주부 파트타이머로 대표되는 일본의 비정규직 문제가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지만 일본에서 비정규직 비중이 40%를 넘어선 것은 1987년 조사 시작 이후 처음이라고 한다. 일본의 비정규직이 이처럼 급증한 데는 1990년대 버블경제 붕괴 후 지속되는 경제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일본 정부가 노동규제를 지속적으로 완화한 데 따른 결과다. 일본은 1987년 파견법을 제정한 데 이어 2003년 항만, 건설, 경비, 의료 업무를 제외하고 원칙적으로 모든 업무에 대해 근로자 파견을 허용했다. 전문 26개 업종에 대해서는 파견기간 제한도 없앴다. 기간제 고용의 경우 무기계약 전환 의무가 사실상 의미가 없을 정도로 기업들이 무제한의 자유를 누리고 있다.
출처- 경향신문 사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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