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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초등생 성폭행 사건, 가해자들 강력 처벌하라"…눈물의 청원

이름 유상은 등록일 19.09.01 조회수 48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최근 강원도에서 중·고등학생 11명이 초등학교 여학생을 상대로 수차례 성폭행한 사건이 드러난 가운데, 가해자들을 엄벌에 처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글이 올라왔다.

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강원도 초등생 여아 '상습 성폭행’ 중고생 강력 처벌하여 피해자에게 조금이나마 살아갈 희망을 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지난 28일 올라왔다. 해당 청원글은 이날 오전 0시 기준, 1만 9707명의 동의를 얻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청원인은 "같은 또래 여자 아이를 키우고 있다. 아이가 겪었을 두려움, 세상에 대한 원망을 생각하며 눈물이 흐른다"고 힘겹게 운을 뗐다.

이어 "엄마에게도 보호받지 못하고 지역사회에서도 보호받지 못한 상태에서 처음엔 엄마의 남자친구로부터 엄마의 지인에게 그리고 동네 중고생 11명이 넘는 남자들에게 성폭행을 받아온 아이에게 살아갈 희망을 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청원인은 "최소한의 정의는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달라"며 "지금 그냥 유야무야 넘어간다면 밀양여고생 사건 때 그랬던 것처럼 제2, 제3, 제4의 피해자가 다시 생겨날 것"이라고 글을 맺었다.

한편, 지난달 26일 강원지방경찰청은 도내 모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A양을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중·고등학생 11명을 최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역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A양에 대한 정보를 서로 공유하면서 A양을 아파트 등으로 유인해 개별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 같은 사실은 학교 측이 A양의 결석이 잦아지자, 상담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피해 사실을 인지한 학교 측은 학교폭력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확인 절차를 거쳐 경찰에 정식 수사를 의뢰했다. 해당 지역 교육지원청 측은 "학교폭력대책위원회가 양쪽 학교에서 열렸고 피해 학생에 대한 보호조치와 함께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피해자인 A양은 심각한 우울증 증세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


내 생각: 전부터 생각했지만 나는 대한민국의 처벌 강도가 너무 약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뉴스와 같이 대한민국에서는 가해자는 피해자에게 잊지못할 큰 상처를 남기고 가해자는 약한 처벌로 다시 새 삶을 살아간다. 물론 그 가해자가 정말 반성하는 마음을 가진다해도 우리의 현실에는 반성은 커녕 피해자의 아픔도 모를 것이다. 이번 사건은 초등학생이라는 어린 아이에게 끔찍한 상처를 남겼다. 이건 그 아이의 인생을 망친거나 다름없다. 그러므로 가해자의 처벌 강도를 세게 높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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