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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폭로로 그쳐선 안된다” (송혜림)

이름 고명주 등록일 18.04.08 조회수 202

미투, 폭로로 그쳐선 안된다등록 2018.03.20 10:16:44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미투(me too) 캠페인을 통해 권력형 성범죄가 자행돼왔던 부끄러운 민낯이 드러나면서 아직도 우리 사회는 성범죄 고발에 따른 충격에 정신이 없는 모습이다. 하지만 피해자가 어렵게 낸 용기가 단순한 폭로에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미투 캠페인이 우리 사회에 주는 교훈이 무엇인지 깨닫고 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이 같은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게 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사회 각계각층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지난달 26일 한국여성단체연합은 7개 지부 28개 회원단체와 함께 긴급 토론회를 열고 성폭력을 근절하고 성평등한 사회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나영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미투 캠페인에 대해 성폭력을 성별권력 관계의 문제, 구조적 성차별의 단면으로 봐야 한다며 미투 사태에 대한 과제를 제시했다.

(생략)

지난 8일에는 여러 단체들이 세계여성의 날’ 110주년을 맞아 미투 캠페인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정부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전국여성노동조합은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 대회를 열고 여성들의 생존권을 쥐고 흔들 수 있는 수많은 성희롱, 그리고 이를 묵인하고 방조하는 남성 중심적 조직문화는 지금도 지속되고 있다남성 중심적인 조직문화와 기업의 성희롱 사건 해결 시스템의 총체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YWCA연합회도 ‘3·8 여성의 날 기념 YWCA 행진을 개최하고 여성들의 성폭력 고발에 대한 엄정 수사와 정부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설파했다.

 

정부, 어떤 대책 내놨나?

권력형 성범죄 근절에 대한 정부의 역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자 정부는 12개 관계부처와 직장 및 문화예술계 성희롱·성폭력 근절대책을 확정해 발표했다. 대책에는 직장에서의 신고·감독 및 권리구제 강화 문화예술계 특별 조사·신고 및 대응 체계 강화 보건의료분야 대응 및 가해자 제재 강화 피해자 보호 및 2차 피해 방지 적극적 수사 대응 및 가해자 엄중 처벌 추진 체계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출처 http://www.sisa-news.com/news/article.html?no=111846#

 

내 생각: 나는 최근에 이 문제에 예상치 못하였던 인물들이 연루되어 큰 혼란에 놓였으면서도 미투운동으로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심각한 사회문제인 조직 내 성폭행과 성희롱과 그와 얽힌 폐해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문제를 해결하여 사회를 발전시키려고 하는 것이 느껴져서 한편으로 기분이 좋다. 또 우리나라에서 다양하고 실질적인 정책으로 대응하는 것을 보고 아직은 완전하지 못하고 힘든 사화이지만 이런 식의 개선과 관심이 있다면 보다 나은 사회로 나아 갈 수 을 것이라는 희망을 느꼈다. 더불어 미투운동이 부정적인 방향으로 남용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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