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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컴퓨터 개발 게임으로 아이디어 얻는다 (과학기술)

이름 반효희 등록일 16.05.10 조회수 845
양자역학 원리에 따라 작동되는 미래형 첨단 컴퓨터인 양자컴퓨터를 개발하는데 게임이 효과적인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양자컴퓨터는 슈퍼컴퓨터로 100만 년 이상 걸리는 암호화 프로그램을 불과 한 시간 이내에 처리할 수 있다.

게임을 통해 과학문제를 해결한 사례는 이전에도 있었다.

한 사람이 풀기 어려운 문제를 게임에 참여한 여러 사람의 힘으로 풀어내는 것이다.

온라인 게임 '폴드잇(Foldit)'으로 단백질의 구조를 풀어낸 것이 대표적이다.

사람 뇌에 있는 신경세포 1천억 개의 연결 구조와 활동 원리를 파악하기 위한 '아이와이어(EyeWire)'라는 게임도 나와 있다.

덴마크 오르후스대 연구팀은 양자컴퓨터의 작동 원리를 해결하기 위한 게임을 '네이처'(Nature) 14일자에 소개했다.

연구팀은 물질을 이루는 최소 단위 입자인 원자를 가뒀다가 이동시키는 방식으로 작동하는 양자컴퓨터를 고안하고 있는데, 원자를 잘 옮기기 위해 여러 사람의 힘을 빌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이 내놓은 게임은 원자 대신 물을 나르는 방식이다.

화면을 가로지르는 선이 하나 있고 이 선을 따라 물이 흐른다.

게임에 참여한 사람이 선의 한 부분을 잡아 내리면 선이 오목하게 변하고 선 위의 물도 따라 흘러 오목한 부분에 고인다.

선 위에 고인 물을 조심스럽게 좌우로 끌어 지정된 장소로 옮기면 점수를 받는다.

사람들이 게임을 할 때마다 원자의 움직임에 대한 데이터가 생긴다. 연구팀을 이를 양자컴퓨터 작동 원리를 개선하는 데 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이 게임은 1만 명이 50만 번 정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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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역학은 받아들이기에 너무 난해한 이론이다. 평소 책에서 접하더라도 이해하지 못하고 의문만 남긴채 넘어가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러한 이론이 게임에 적용되었다니 흥미롭지 않을 수 없었다. 정말 이 게임이 양자컴퓨터 작동 원리를 개선하는 데 쓰일 수 있을까 의문이 들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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