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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기업 모두 시간제 일자리 선호…"시간제 늘려야"

이름 정아영 등록일 16.03.31 조회수 848

1학기 키워드 : 사회 복지


(서울=뉴스1) 민정혜 기자 = 취업을 원하는 60세 이상 노인과 이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업 모두 시간제 일자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의 욕구를 반영하고 기업의 고용부담도 줄일 수 있는 시간제 일자리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지은정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부연구위원은 31일 '노인 취업 실태 및 기업의 노인 인력 수요에 관한 연구'에서 이같이 전했다.

1만451명을 대상으로 한 2014년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노인 73%가 시간제 일자리를 원했다. 가장 희망하는 주당 근로시간은 30시간이었다.

특히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시간제 희망 비율이 높아졌다. 취업을 원하는 65~69세의 51.4%, 70대는 70.7%, 80세 이상은 89.1%가 주당 30시간 미만의 근로를 원했다.

주당 30시간 정도의 시간제 일자리 희망임금은 73만원이었다. 2014년 기준 1인당 최저생계비 월 60만3403원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다.

전국 16개 시·도에 있는 5인 이상 사업장 2002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기업이 생각하는 60세 이상 고령자에게 적합한 일자리도 시간제였다. 기업 47.3%가 시간제, 39.5%가 전일제 일자리라고 답했다.

기업이 60세 이상 고령자에게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근로시간도 주당 31시간이었다. 노인이 희망하는 시간과 거의 일치했다.

지 부연구위원은 "지금까지 노인 일자리하면 9시에 출근하고 6시에 퇴근하는 근로형태를 생각했지만 노인과 기업이 원하는 근로 형태는 모두 시간제였다"며 "시간제 일자리에 대한 정부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전했다.



60세 근로자의 생산성은 40세 이하 근로자 생산성의 72.4%로 평가됐다. 5인 이상 사업체 인사담당자는 생산성이 가장 높은 연령이 40세 미만이고 40세 이후부터 감소한다고 응답했다.

40세의 생산성은 7점 만점에 5.26점이었다. 50대가 되면 4점대로 낮아지고, 60대가 되면 3.7점으로 낮아진다고 답했다.

지 부연구위원은 "기업 인사담당자는 연령대가 높을수록 생산성이 낮아진다고 생각하지만, 60대 근로자의 생산성이 40세 이하의 72.4%가 된다는 평가는 앞으로 인식이 개선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전했다.

정부가 지원할 경우 60세 이상 고령자를 고용할 의향이 있는 기업은 42%로 조사됐다. 그러나 60세 이상 고령자를 채용할 때 정부 지원을 받은 경험이 있는 기업은 19.1%에 불과했다.



© News1
기업이 받고 싶은 지원은 고용지원금 확대, 사회보험금 지원, 고령자 적합 직무 개발 등으로 나타났다. 특정 제도 한 가지가 아니라 여러가지 지원을 원하는 것이다.

지 부연구위원은 "노인고용문제가 복합적이기 때문"이라며 "지금까지 정부 지원이 재정 지원 외에는 거의 없었기 때문에 나타난 당연한 결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mjh@


현재 60세 이상 노인분들중 실력이 있는 분들이 많지만 늙었다는 이유로 일자리가 없는 분들이 많다. 그러나 노인을 고용하면 청년들의 세금 부담을 줄일수 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올수 있다. 정부가 문제해결을 위해 조금만 지원 해준다면 우리나라 노인문제는 사라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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