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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노인 비율 2050년 세계 2위…빈곤율은 OECD 최고 (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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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반효희 | 등록일 | 16.03.31 | 조회수 | 816 |
우리나라의 노인 인구 비율이 2050년에는 세계 2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노인 인구는 급속하게 증가하는데 둘 중에 한명은 빈곤계층이 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통계국이 28일(현지시간) 공개한 ‘늙어 가는 세계 : 2015’(The Aging World : 2015)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73억 명이었던 전 세계 인구는 2050년에는 94억 명으로 늘어난다. 특히 65세 이상 인구는 지난해 6억 명에서 2050년에는 16억 명으로 불어난다. 이에 따라 65세 이상인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5%에서 16.7%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노인 비율의 변화를 대륙별로 보면 아시아(7.9%→18.8%)의 급증이 눈에 띄고, 아프리카(3.5%→6.7%)는 여전히 낮을 것으로 관측됐다. 유럽(17.4%→27.8%)과 북미(15.1%→21.4%)는 현재 비율이 높지만, 증가세는 상대적으로 완만할 전망이다. 국가별로 보면 우리나라의 노인 비율은 2050년에는 35.9%에 이르러, 일본(40.1%)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일본은 지난해 기준으로도 노인 비율이 26.6%에 이르러 1위였다. 우리나라는 지난해에는 노인 비율이 13.0%에 불과해 상위 25위에도 들지 못했지만, 급속한 고령화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우리나라의 고령화 속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를 것으로 봤다. 노인 비율이 7%에서 21%까지 오르는 데 소요되는 기간을 보면 우리나라는 27년에 불과했다. 우리나라에 이어 중국(34년), 태국(35년), 일본(37년) 등도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는 노인 비율이 7%에서 21%로 되는데 157년이 소요될 것으로 나왔다. 한편, 2011년 기준 노인의 빈곤 비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우리나라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빈곤율은 48.6%로 2위인 스위스(24.0%)의 배 수준으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그 뒤를 이스라엘(20.6%), 칠레(20.5%)가 이었다. 빈곤율은 가처분 가구 소득을 기준으로 중위 소득의 50% 이하에 속하는 비율을 가리킨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노인 인구는 앞으로도 계속 증가 할 추세로 보인다. 이러한 노인들의 비곤율 또한 증가한다면 이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대응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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