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돌고래호 실종자 수색에 투입한 드론.<헤드라인제주> |
제주시는 돌고래호 전복사고 실종자 수색을 지원하기 위해 제주도 본섬 해안가와 절벽 등을 중심으로 드론촬영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드론을 활용한 수색지역은 제주시 직원들이 수색중인 해안가 위주로 △한림읍 비양도 △애월읍 신엄리~고내항 포구 △조천읍 신촌포구~삼양1동 △함덕 서우봉 일대 △한경면 고산 수월봉 등이다.
제주시는 실종자 집중수색이 마무리되는 21일까지 4일간 촬영할 예정으로, 기상상황을 고려해 수색을 이어갈 계획이다.
촬영된 영상은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보다 면밀한 검토를 위해 해당지역 읍면 사무실에서 직원들이 모여 재확인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지난 14일과 15일 추자도에서 실시한 드론 촬영으로 얻은 영상이 수색에 도움이 될 정도로 고해상도"라며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지역도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고 보고 확대하게 된 것이다.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