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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승무원 바지를 허용해야 할까요 -반대측 입장

이름 김나영 등록일 13.09.13 조회수 1267

첫쨰,유니폼은 회사 브랜드의 상징이다
치열한 경쟁시대에 항공사 유니폼은 몸을 가리고, 체온을 유지하는 단순한 복장 개념을 넘어선다. 항공사의 이미지를 높이고 브랜드 가치를 결정짓는다. 안전한 비행, 쾌적한 기내 환경 등과 마찬가지로 승무원의 용모와 복장도 항공사 서비스의 품질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인인 셈이다. 여성 승무원이 치마를 입음으로써 평소 근무 자세를 더욱 바르게 하고, 단정하고 아름다운 태도도 유지할 수 있다.
회사의 경영 이념을 단기간에 바꿀 수 없는 것처럼 필요에 따라 유니폼 규정을 손쉽게 바꿀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둘째,사기업의 규정에 지나치게 간섭하는 것이다
개인의 개성을 존중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여러 사람들이 모여 함께 일하는 회사에서는 조직원들의 결속력이 더 중요하다. 복장 규정도 회사 조직원간의 유대감을 위해 필요하다.
더구나 여성 승무원의 통일된 복장은 권위와 위엄을 준다. 여성 승무원의 복장규정을 알고서도 항공사에 입사한 만큼, 항공사가 추구하는 이미지 제고에 동참해야 할 의무가 있다. 여성 승무원들에게 치마 유니폼을 착용하도록 한 것이 과도한 것이 아니라 사적 이윤을 추구하는 항공사의 사내 규정에 국가인권위원회가 개입하는 것이 과도한 간섭이다.

셋째,서비스업의 특성을 이해해야 한다
백화점과 은행, 음식점 등 서비스업종의 경우, 유니폼을 착용하고, 용모와 복장에 제한을 두는 경우가 많다. 이는 고객에게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종의 특성이다. 여 승무원에게 치마로 된 유니폼을 착용하도록 하는 것은 다른 항공사와 차별화하는 서비스 전략으로 이해해야 한다. 미국에서도 방송사 앵커에 대한 용모 규정이 성차별이라는 소송이 제기됐으나 미디어산업의 특성상 필요한 규정인 까닭에 성차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결론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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