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토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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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speech

이름 최유진 등록일 14.11.01 조회수 1127

안녕하세요. 2학년 최유진입니다.

저는 제 성격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제 주변 사람들은 저에게 말하곤 합니다. '너는 말을 하면 엄청 깨'

장점으로 '캐당당'이라는 말을 써놓았을 정도로 저는 활발합니다.

저는 어렸을때는 오히려 소심하고 남들 앞에 잘 나서지 못하는 성격이였습니다.

제 성격이 변한것은 5학년과 6학년의 사이 겨울이였습니다.


저는 어학연수로 5학년 겨울방학 2달동안 호주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곳은 가족들 없이 혼자 가서 홈스테이 생활을 했어야만 했습니다.

저는 저와 동갑인 여자아이와, 한학년 높은 언니와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그 언니는 저와 동갑내기 여자아이에게 돈을 달라는 등의 무리한것을 강요하고, 협박하기까지 했습니다.

가족도 없는 타지에서 마음고생이 심했던 저로서는 매일 울면서 밤을 보냈습니다.

소심한 성격에 말도 못하던 저는 고민끝에 선생님께 말하게 되었지만, 별다른 조치가 없었습니다.

결국 울면서 부모님께 말하게 되었고, 저는 홈스테이 하는 집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그 언니는 그 이후로 저에게 미안하다 말하면서도, 뒤에서는 저를 욕하기까지 하고, 결국 저와 제일 친한 친구를 갈라놓기까지 했습니다.

그래도 주변의 격려로 저는 친구들 언니들과 함께 남은 기간을 즐겁게 지냈습니다.

여행이 끝나고 룸메이트였던 동갑내기 여자아이는 결국 부모님께 돈을 더 보내달라고 했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그 이후로 저는 소심하게만 행동하지말고 내 의견을 당당하게 말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그렇게 저는 지금 이런 성격이 되었습니다.

다른사람들은 속된말로 '너무 나댄다'라는 생각을 할수도 있겠지만, 저는 오히려 이런 성격이 더 마음에 듭니다.

아직도 낯가림은 심하긴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의 기억은 이제 자기발전의 계기가 아니었나 라는 생각을 문득 하곤 합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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