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가 알록달록 해진 이유는 그렇게 거창한 이유는 아니다.
자신의 힘만을 믿고 자만한 젊은 호랑이가 사람을 주인으로 삼는 야크와 낙타를 만나며 사람은 지혜가 있음을 알게 되고 사람들이 사는 마을까지 내려가 불에 탈 뻔하여 알록달록한 무늬가 생기게 된다.
이 책은 '별주부전'과 비슷하다고 느꼈다. 지혜를 발휘해 사건을 해결하고 교훈을 주는 부분이 닮았다고 느꼈다.
이 책을 읽고 몽골의 동화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또, 다문화가정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은데, 이 책을 포함한 세계의 많은 동화를 보면 비슷한 내용들이 참 많은데, 결국 인간은 비슷한 생각을 하며 살고, 문화, 식습관, 예절 등 많은 부분이 닮아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조금만 생각해보면 다문화 가정은
우리와 다른 것이 아니고 우리와 같은 인간이며 친구, 가족임을 알 수 있다.
사람들이 편견을 가지지 않고 다문화에 대해 있는 그대로 느꼈으면 좋겠다.
이 책의 출판사인 '아시안 허브'는 다문화가정 양성평등 지원 사업으로 국가별 동화책을 제작하여 보급 중이다.
동화책의 수입금 전액은 몽골 다문화가정 아동교육에 사용된다고 하니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