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브로(실용음악)

작년에는 공연을 한 번밖에 못해 아쉬움이 컸는데 올해 공연을 꽤 많이 한 것 같고 연습도 열심히 해 뿌듯함이 크다. 밴드부 부원들과도 즐겁게 보냈어서 내년에 활동을 하지 못한다는 게 아쉽게 느껴진다. 무대를 설 때마다 영상을 다시 보면 아쉬운 점이 보였고 그 점을 다음 무대에서 보완하려고 노력했는데 학교에서는 동아리 발표회를 마지막으로 이제 다음 무대가 없다는 게 씁쓸하다. 2년동안 너무 즐거웠고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공연 때 되면 밤마다 연습하는 게 힘들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 돌아봤을 때 그리워 질 것 같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