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브로(실용음악)

처음 밴드부에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을 한 것은 작년 밴드부 콘서트를 보고 멋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였고 다른 동아리들보다 내가 맡을 수 있는 역할이 확실하게 정해져있을 것 같아서 들어오게 되었다 들어오기 전에 본 오디션도 떨렸지만 열심히 했고 들어와서도 하기 싫은날도 있었지만 나름 최선을 다해 준비 했던 것 같다 합창제때 한 공연과 밴드부 콘서트도 있었지만 이번에 하는 동아리 발표회 공연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준비 시간도 매우 짧았고 공연해야할 곡도 많았기 때문에 머리가 띵했지만 마지막 공연이기 때문에 모든 친구들이 평일 저녁과 주말에도 아침저녁 모두 나와서 연습하고 서로 격려해주면서 이끌어나갔다 난 보컬이 아니라 보컬들의 마음을 모르겠지만 악기친구들은 한명당 몇 곡씩 해야하기 때문에 많이 힘들었을텐데 따라와줘서 고맙고 대견하다고 항상 생각한다 기장인 시우는 못 따라오는 친구가 있으면 다독여주고 응원해주면서 마무리까지 완벽하게 할 수 있게 매번 고생해줬다 좀 더 도와줬더라면 친구들이 고생하지 않았을까 미안한 마음도 크다 이번 공연을 잘 마무리해서 고등학교 마지막이자 학생 때 하는 마지막 무대를 멋지게 장식하고싶다 나중에 시나브로에 들어오고싶은 친구가 있다면 매우 추천하겠지만 드럼은 많이 힘들어요 ..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