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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中-
[9.15] 지진파를 측정해 화성의 내부 구조 파악 (2-4 임*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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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 | 등록일 | 21.09.15 | 조회수 | 100 |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과학 저널 「사이언스」에서 화성 탐사선 인사이트를 통해 화성 지진파를 측정하고, 지각과 맨틀, 핵의 크기와 형태 등 내부 구조를 파악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호는 2018년 11월 말 화성 적도 인근 엘리시움 평원에 착륙해 SEIS 지진계를 설치하고, 지금까지 총 733회의 화성 지진을 포착했다. 이 중 규모 3.0~4.0의 큰 화진 35건이 지각과 맨틀, 핵을 각각 다룬 이번 연구의 토대가 됐다. 연구팀은 지진파가 행성 내부를 통과할 때 물질에 따라 속도와 모양이 달라지는 점을 활용했다.
지구에서는 여러 지각판이 이동하며 생긴 단층에서 지진이 유발되지만, 판이 하나인 화성에서는 행성이 냉각돼 수축하며 생긴 스트레스로 단층이나 암석 균열이 생겨 화진이 일어난다. 지진파 분석 결과 화성의 지각은 예상보다 얇고, 2~3개 층으로 나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각 층이 2개 층이면 두께가 20 ㎞, 3개 층이면 37 ㎞가량일 것으로 분석됐다. 지각 아래 맨틀은 표면에서 1,560 ㎞까지인 것으로 나타났고, 핵은 반지름이 약 1,830 ㎞이며 지구 외핵처럼 용융 상태인 것으로 분석됐다. 화성 궤도탐사선 관측을 토대로 한 기존 분석에서는 지각이 30~100 ㎞, 핵은 1,400~2,000 ㎞로 추정돼 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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