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지기] ; 별을 지키는 사람, 별을 사랑하는 사람
우리 별지기는 지구과학과 관련된 다양한 과학체험활동을 통해 과학적 문제해결능력 및 과학적 사고력을 함양하고자하는 동아리입니다.
"공간의 광막함과 시간의 영겁에서 행성 하나와 찰나의 순간을 공유할 수 있었음은 나에게는 하나의 기쁨이었다"
-코스모스 中-
[5.26] 우리 은하는 평범한 은하일 수도 있다. (1-3 김*우) |
|||||
---|---|---|---|---|---|
이름 | 김서우 | 등록일 | 21.05.31 | 조회수 | 63 |
우리 은하의 원반은 측면에서 봤을 때 중앙의 얇은 원반을 두꺼운 원반이 감싸고 있는 독특한 이중구조를 갖고있습니다. 이런 독특한 이중 원반 구조는 우리 은하가 다른 중형 은하와 충돌하는 조건에서만 아주 드물게 형성되는 우리 은하만의 '폭력적 과거'를 나타내는 것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하지만 이와 똑같은 구조를 가진 은하가 확인돼 우리 은하가 폭력적 충돌의 산물이 아니라 점진적으로 진화해온 우주의 수많은 평범한 은하 중 하나일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호주연구위원회에서 약 3억2천만 광년 떨어진 은하 'UGC 10738'를 다중 분광 익스플로러를 이용해 관측했습니다. 이 은하는 우리 은하처럼 수소 및 헬륨 대비 철의 비중이 낮은 오래된 별이 모여있는 두꺼운 원반과 중원소 비중이 높은 젊은 별이집중된 얇은 원반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런 원반은 다른 은하에서도 관측된 적이 있지만 젊은 별과 오래된 별의 분포가 같은지는 확인이어려지만, UGC 10738은 측면을 정면에서 관측할 수 있어 은하의 단면도를 보듯 얇은 원반과 두꺼운 원반의 구조와 이를 구성하는 별의 특성까지파악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우리 은하의 독특한 이중 원반 구조가 희귀한 충돌의 결과물로 다른 은하에서는 발견되지 않을 것으로 여겨졌지만 UGC 10738이 비슷한 원반 구조를 가진 것으로 밝혀짐으로써 이 가설이 잘못됐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고 했습니다. 오히려 우리 은하가 폭력적 충돌 없이 나선은하로서 자연스럽게 점진적으로 진화를 해왔으며 아주 평범한 은하일 수 있다고 했습니다. |
이전글 | [5.26] 좀비화재 (1-7 이*울) |
---|---|
다음글 | [5.26] 인간은 왜 잠을 자야만 할까? (1-1 최*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