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지기] ; 별을 지키는 사람, 별을 사랑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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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의 광막함과 시간의 영겁에서 행성 하나와 찰나의 순간을 공유할 수 있었음은 나에게는 하나의 기쁨이었다"
-코스모스 中-
[5.26] 인간은 왜 잠을 자야만 할까? (1-1 최*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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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최여은 | 등록일 | 21.05.30 | 조회수 | 64 |
인간은 하루 30%의 시간을 잠을 자는 데 소비한다. 인간이 평균 80년을 산다면 약 24년을 자는 셈이며 인간뿐만아니라 다른 동물들도 잠을 잔다.그런데 야생 동물은 잠을 자는 동안 천적에게 무방비로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특이한 수면 방법을 갖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갈매기는 날면서 잘 수 있고, 돌고래는 헤엄을 치면서 좌우의 뇌가 교대로 잠을 잔다. 어른 아프리카코끼리는 선 채로 3시간 정도 잠을 잘 수 있다. 인간을 비롯한 동물들은 왜 이렇게 잠을 자야만 할까??
과학자들은 쥐를 상대로 강제로 잠을 재우지 않는 실험을 하였다. 실험에 참여한 쥐는 2주 동안 잠을 자지 못하자피부에 종양이 생기고 체온이 낮아졌으며, 먹이를 먹어도 몸이 말라갔다. 그리고 4주 동안 잠을 자지 못하자 면역기능이 낮아져 감염증으로 죽고 말았다. 사람을 대상으로 한 실험도 있었다. 1964년 미국의 한 고등학생이 잠 안 자기 세계 기록에 도전하였다. 그는 264시간을 한숨도 자지 않고 깨어 있었는데, 그동안 그에게 다음과 같은 변화가 일어났다. 수면을 중단한 지 2일째부터눈의 초점이 일정하지 않아 TV 시청을 할 수 없었고, 3일째에는 기분이 잘 변하고 토하고 싶다는 느낌이 들었다. 4일째에는 기억력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집중력이 낮아졌으며 환각이 보이기 시작헀다. 6일째가 되자 물체를 입체적으로 보는 능력이 떨어졌다. 7일째가 되자 혀가 잘 돌아가지 않았다. 8일째에는 발음을 제대로 낼 수 없었고, 9일째에는 문장을 끝까지 말하지 못했다. 그리고 10일째부터는 기억이나 언어에 관한 능력이 매우 낮아졌다. 결국, 그는 12일째에 실험을 중단하고 14시간 40분 동안 잠을 잤다고 한다.
이같이 사람이나 동물은 수면을 제대로 못 취하면 몸의 기능에 이상이 생기고, 심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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