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로매쓰

의료 분야에 사용되는 수학

-나이팅 게일은 영국군 야전병원 간호사로 활동하며 전쟁으로 죽는 군인보다 질병으로 죽은 군인이 더 많다는 걸 알게 된다. 그래서 통계 작성기준을 세우고 환자들의 입퇴원 기록, 사망자 수, 병원의 청결 상태 등 병원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숫자로 정리하고 한 눈에 보기 쉽게 ‘장미 도표’라는 그림(통계 그래프)으로 정리한다. 통계학을 통해 나이팅게일은 간호학의 기초를 세운 것이다.

-뇌파를 측정할 때에 삼각함수가 사용되는데, 뇌파를 측정하려면 관찰 결과 속에 포함된 다른 파동들을 걸러내고 순수한 뇌파만을 얻어내야 하는데 이 때 삼각함수와 푸리에 변환이 활용된다. 

-CT촬영을 할 때 정확한 모양과 위치를 알기 위해서는 다양한 방향에서 x선을 내보내 다양한 그래프를 만들어야 하는데, 이처럼 여러 각도로 x선 사진을 찍어 얻는 그래프를 사이노그램이라고 한다. 이를 통해 원래의 단면 모습을 알 수 있는데, 사이노그램은 x선이 통과하는 영역의 길이를 구하면 얻을 수 있으므로 x선 흡수량을 구하는 데에 적분이 활용된다.

교과 수업 중 나이팅게일의 통계학에 대한 내용을 듣고 흥미가 생겨 의료분야에 수학이 활용되는 다른 경우를 좀 더 알아보고 싶어 ‘의료분야와 수학’이라는 주제로 탐구하게 되었는데 의료분야라는 정해진 한 분야에서도 생각보다 다양하게 수학이 활용되어 정말 신기했고 건강검진 하면서 한 번씩 해봤을 법 한 엑스선 촬영에도 적분이 사용되는 등 수학이 우리의 생활과 가까운 곳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 시간이라 유익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