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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기사) ‘고맙다 친구들아...’ 결국 교실에 오지 못한 학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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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채영남 | 등록일 | 21.11.08 | 조회수 | 36 |
‘고맙다 친구들아...’ 결국 교실에 오지 못한 학생
1519 유찬석
2021년 6월 29일 광주 어등산에서 A군이 숨진 채 발견되었다. 단순 자살 사건으로 묻힐 뻔했지만 A군의 유서에서 학교 폭력을 당한 정황이 드러났다. A군이 전날 쓴 것으로 보이는 유서에는 A군이 ‘안녕’이라는 제목과 함께 ‘엄마 아빠 많이 놀라셨죠. 정말 죄송해요. 하지만 제가 계속 살아가면 엄마 아빠 힘만 빠지고, 저도 엄마 아빠 얼굴 보기가 힘들 것 같아요.’라고 말했으며, 친구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열거하며 ‘나 학교에서 맞고 다니던 거 X팔리고 서러웠는데 너희 덕분에 웃으면서 다닐 수 있었어. 너무너무 고마워.’라고 적혀있었다. 또한 A군이 학교에서 폭행을 당하는 동영상이 다른 학부모를 통해 드러났다. A군의 부모는 바로 경찰의 수사를 의뢰했고, 주변 친구들에 대한 조사가 시작되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7월 14일 A군을 기절시키고 집단으로 때리며 성추행한 혐의로 11명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아들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라며 철저한 조사와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올린 A군의 어머니가 숨진 아들을 향한 편지를 공개하면서 청원 참여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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