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2반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약 1:5) 


짧으면 삼 초, 길어봐야 삼 년.

하지만 절대 가볍지 않은 그 시간을

훌륭히 마무리 해보고자 합니다.

그리고 이곳은,

그 든든한 뒷받침이 되어줄 3학년 2반 입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 기적을 이루는 교실
  • 선생님 : 박경열/오병준
  • 학생수 : 남 10명 / 여 10명

잔혹동화

이름 최주영 등록일 21.04.10 조회수 50
첨부파일

20210410_004119 

지금부터 들려주는 이야기는

마치어디선가 들어봤을 법한 동화 속 이야기.

하지만 꿈과 희망이 침몰하고

눈물 자국만이 남아있는 현실 속 이야기.

차라리 허구이길 바랐던그런 이야기.

 

다 같이 배를 타고 여행을 떠났어.

친구들도 선생님도 모두 함께 즐겁게.

그저 웃음만 가득했어즐거움만 가득했어.

 

그런데 갑자기 뭔가 이상하더래배가 기울더래.

일단 가만히 있으래그래서 가만히 있었어.

그런데 보니까 배는 계속 기울고 선장은 없어졌어.

깨달았을 땐 너무 늦었어.

모두가 구하러 달려왔지만 바다는 계속 배를 집어삼켜.

 

웃음 가득하고 즐거움 가득했던 그 배는

이젠 비명과 울음만을 싣고 내려가.

꿈과 희망이 침몰하고 도망자는 살아남고.

무언가 많이 잘못된 배드 엔딩 스토리.

 

지금까지 들려준 이야기는

마치어디선가 들어봤을 법한 동화 속 이야기.

남은 건 눈물자국 뿐인 안타까운 잔혹동화 이야기.

차라리 허구이길 바랐던그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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