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약 1:5)
짧으면 삼 초, 길어봐야 삼 년.
하지만 절대 가볍지 않은 그 시간을
훌륭히 마무리 해보고자 합니다.
그리고 이곳은,
그 든든한 뒷받침이 되어줄 3학년 2반 입니다.
잔혹동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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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최주영 | 등록일 | 21.04.10 | 조회수 |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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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들려주는 이야기는 마치, 어디선가 들어봤을 법한 동화 속 이야기. 하지만 꿈과 희망이 침몰하고 눈물 자국만이 남아있는 현실 속 이야기. 차라리 허구이길 바랐던, 그런 이야기.
다 같이 배를 타고 여행을 떠났어. 친구들도 선생님도 모두 함께 즐겁게. 그저 웃음만 가득했어. 즐거움만 가득했어.
그런데 갑자기 뭔가 이상하더래. 배가 기울더래. 일단 가만히 있으래. 그래서 가만히 있었어. 그런데 보니까 배는 계속 기울고 선장은 없어졌어. 깨달았을 땐 너무 늦었어. 모두가 구하러 달려왔지만 바다는 계속 배를 집어삼켜.
웃음 가득하고 즐거움 가득했던 그 배는 이젠 비명과 울음만을 싣고 내려가. 꿈과 희망이 침몰하고 도망자는 살아남고. 무언가 많이 잘못된 배드 엔딩 스토리.
지금까지 들려준 이야기는 마치, 어디선가 들어봤을 법한 동화 속 이야기. 남은 건 눈물자국 뿐인 안타까운 잔혹동화 이야기. 차라리 허구이길 바랐던, 그런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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