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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 세밀화 및 자연물을 이용한 부엉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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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은영 | 등록일 | 20.07.14 | 조회수 | 8 |
5-6학년 환경동아리 활동으로 강사님이 오셔서 자연물 세밀하게 그리기 활동, 자연물을 이용한 부엉이 제작하기 활동을 했습니다. 지난 시간에 꽃시음에서 찍은 내가 고른 자연물을 도화지에 스케치했고 이번 시간은 색연필로 색을 채워 나갔답니다. 일정한 방향으로 선의 길이를 달리해서 꽃을 채워나가는데 명암을 살리는 작업이 꽤나 힘들었답니다. 강사님께서는 일단 내가 그리고자 하는 대상이 분명해야 하니 연필로 경계선을 잘 그어주고, 나머지 필요없는 부분은 과감히 지우라고 조언해주셨죠. 이렇게 내가 찍은 자연물을 세밀하게 관찰해서 그려본 적이 있었나요? 선생님은 대학교 때, 미술 교수님께서 나뭇잎을 자세히 살펴보고 그려보라고 하는 시간이 있었어요. 선생님은 보통 나뭇잎하면 동그란 잎에 가운데 긴선을 딱 그리고 곡선으로 가로선 잎맥을 그리는 수준이었는데 정말 세밀하게 관찰해보니 복잡하고 다양하면서 섬세한 무늬로 잎이 채워져 있었답니다. 우리 손을 자세히 보세요. 그냥 손같아도 아주 자잘자잘한 주름으로 피부조직이 이루어져 있어요. 대상을 자세히 보는 것. 그래서 그 사물의 본질을 파악하는 것. 우리가 일상생활하면서 너무 쉽게 지나치는 것에 깊이 파고드는 시간이라 참 의미있었던 활동. 다음 시간에는 마저 그림을 마무리하기로 했답니다. (색연필로 그린 것을 물로 살짝 묻혀 번지면서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기법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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