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2반

그 놀라운 일은..!! 

태양이가 눈을 한 번 깜박하니, 밤이 되어 버렸지 뭐예요! 

태양이는 이게 분 명 꿈 속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꿈이라기엔 너무나 생생한 거예요!

태양이는 너무 신기했어요.          

이제 태양이는 아침이 되고 싶으면, 눈을 1번 깜박이고. 

밤이 되고 싶으면, 눈을 2번 깜박였지요. 

태양이는 엄마와 아빠에게 이 사실을 모두 말했어요. 하지만 엄마와 아빠는 믿지 않았어요.  

태양이는 자신 있게 엄마아빠에게 말했어요. 

"엄마, 아빠! 제가 눈을 2번 깜박일 테니, 밤이 되는 걸 확인해 보세요!" 

태양이는 눈을 2번 깜빡였어요. 

그런데 밤이 되지 않았어요. 

"밤이 되지 않는 걸!"

엄마가 말했어요. 

"맞아. 태양아. 여전히 낮인걸!"

아빠가 말했어요. 

"어? 이상하네!"

태양이는 머리를 긁적였어요. 

그때였어요. 어디선가 엄마의 목소리가 들렸어요. 

"태양아~ 일어나야지!"

"응 ? 꿈이었구나. 정말 생생한 꿈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