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되고
사랑스러운 20명의 학생들이 꾸려가는
새로운 배움터, 3학년 1반!
11월 3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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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전은경 | 등록일 | 25.10.01 | 조회수 | 1 |
11월 3주, 이번 주 생활 목표는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자입니다. 주생활 목표를 이루기 위한 세부 실천 계획으로는 첫째, 친구 장점 찾아 칭찬하기 둘째, 친구에게 우정의 편지쓰기입니다. 뚝 떨어진 기온에 옷깃을 여미는 11월의 중순, 친구와의 일상의 이야기가 생각나는 가을 아침입니다. 차가운 아침 공기가 몸과 정신을 일깨우는 활기찬 월요일 아침입니다. 친구(親:친할 친, 舊:예 구)란, 오래 두고 가깝게 사귄 벗이란 뜻으로 자신과 가까우면서 정이 두터운 사람을 일컫는 말입니다.
“친구란 두 개의 몸에 깃든 하나의 영혼이다-아리스토텔레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나를 좋게 말하는 사람이 진정한 친구이다-토마스 풀러”라는 친구에 관한 격언에서와 같이 친구란 상대방을 자신과 같이 소중히 여기며 대해주는 사람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지요. 지기지우(知己之友). 내 마음을 알아주고 이해해 주는 친구라는 뜻입니다. 옛 위인들 중 특별한 우정을 나누었던, 지기지우의 일화를 들어볼까요? 소리를 알아주는 벗, 백아와 종자기의 이야기입니다. 중국 춘추시대, 백아는 거문고 연주로 이름난 음악가였습니다. 그의 친구 종자기는 백아가 연주하는 거문고 소리만 듣고도 백아의 속마음이 어떤지 알아차렸다고 합니다. 백아가 흐르는 강물을 떠올리며 연주하면 종자기는 거문고 연주 속에 넘실대는 강물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고 말했을 정도입니다. 둘은 그만큼 절친한 벗이었습니다. 후세에 둘의 사이를 가리켜 지음(知音·소리를 알아주는 벗)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종자기가 먼저 세상을 뜨자, 백아는 자신의 거문고 소리를 알아들을 사람이 이제 없다며 칼로 거문고 줄을 모두 끊고 다시는 연주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를 일컬어 백아절현(伯牙絶絃)이라 합니다. 군산 부설 친구들! 여러분들에게도 나의 마음을 알아주는 친구가 있나요? 누군가의 마음을 알아챌 수 있다는 것은, 나의 관찰력이 매우 뛰어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누군가의 마음을 알아채고 그 마음을 살펴 챙겨줄 수 있다는 것은 겸허한 마음을 지닌 훌륭한 인격의 소유자임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훌륭한 인격을 갖춘 친구가 되기 위한 방법을 알아볼까요? 먼저 상대를 알기 위해서는 상대방을 알아가는 시간이 필요하답니다. 친구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싫어하는 것은 무엇인지, 취미나 성격, 비전이 무엇인지 알아 가까워지려 노력한다면 그 누구와도 친구가 되지 못하는 일은 없지 않을까요? 무언가를 얻으려하지 말고 순수한 존중과 배려의 마음을 나눌 줄 아는 자세로 ‘만남’을 ‘소중한 우정’으로 맺어가는 우리 군산부설 친구들의 행복한 학교생활 되길 바랍니다. 친구, 선생님, 가족들을 위해 내가 먼저 사랑의 손길을 내밀어 주세요. 주변 사람들을 보살피고 우리 사회를 아름답게 만들어 다가올 미래사회를 바르게 이끌어가는 역량있는 리더로 성장해가는 군산부설 친구들의 11월 셋째 주 만들어가길 바랍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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