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되고
사랑스러운 20명의 학생들이 꾸려가는
새로운 배움터, 3학년 1반!
11월 4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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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전은경 | 등록일 | 25.10.01 | 조회수 | 1 |
11월 4주, 이번 주 생활 목표는 나와 다른 의견을 존중하는 태도를 갖자입니다. 주생활 목표를 이루기 위한 세부 실천 계획으로는 첫째, 친구의 의견 경청하기 둘째, 내 짝, 우리 반이 잘하는 것을 찾아 칭찬하기입니다. 뚝 떨어진 기온에 옷깃을 여며지는, 깊어가는 11월 셋째 주 월요일 아침입니다. 친구(親:친할 친, 舊:예 구)란, 오래 두고 가깝게 사귄 벗이란 뜻으로 자신과 가까우면서 정이 두터운 사람을 일컫는 말입니다. “친구란 두 개의 몸에 깃든 하나의 영혼이다-아리스토텔레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나를 좋게 말하는 사람이 진정한 친구이다-토마스 풀러”라는 친구에 관한 격언에서와 같이 친구란 상대방을 자신과 같이 소중히 여기며 대해주는 사람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지요. 영국의 디즈레일리와 글래드스턴이라는 ‘유명한 적수’에 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산업혁명을 통해 경제 발전을 이룩하고 세계 각지에 영국의 위상을 떨치던 빅토리아 시대 이끈 명재상으로 벤저민 디즈레일리(1804~1881)와 윌리엄 글래드스턴(1809~1898)이 있었습니다. 영국의 디즈레일리와 글래드스턴은 역사상 가장 유명한 정치적 적수였습니다. 어느 날 두 사람이 선거법 개정 문제로 심하게 싸우고 있을 때 한 기자가 디즈레일리에게 짓궂은 질문을 했습니다. “글래드스턴이 템스 강에 빠져 죽는다면 어떻겠습니까?” 그러자 디즈레일리가 대답했습니다. “우리 당에는 경사겠지만, 대영제국에게는 불행입니다. 그는 너무나도 뛰어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라는 말로 상대에 대한 찬사로 답변을 했지요. 디즈레일리가 강력한 보호무역정책을 앞세워 중소상인들을 보호하는 데 나서면 글래드스턴은 해외지향적 정책을 통해 내수와 대외교역의 균형을 맞춰 나가는 식으로, 두 사람은 오늘날까지도 ‘해가 지지 않는 나라’로 기억되는 대영제국을 건설한 주역으로서 ‘유명한 적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커피의 원산지인 에티오피아에서는 커피를 심을 때 반드시 한 화분에 두 개의 커피 씨를 심는다고 합니다. 하나만 심으면 크게 자라지 않는데 두 개를 심으면 서로 경쟁하며 더 잘 자란다고 하지요. Rival(라이벌)의 어원은 stream, 같이 달리는 시냇물이라는 의미이다. 지금 라이벌이 있다면 그 라이벌은 싸움의 대상이 아니라 서로를 키우고 격려하며 함께 달리는 동료인 셈인 것입니다. 나와 함께 같은 길을 가고 있는 우리 반, 내 친구는 함께 건강한 노력을 하며 꿈을 키워가는 멋진 적수가 되어 서로의 성장을 돕는 밑거름이 되어가는 친구인 것이지요. 나와 의견이 다른 사람을 만났나요? 그럼 여러분은 지금 성장과 퇴보의 갈림길에 놓여 있답니다. 상대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칭찬하며 자신의 성장을 돕는 존중과 배려의 마음으로 ‘만남’을 ‘소중한 우정’으로 맺어가는 우리 군산부설 친구들의 행복한 학교생활 되길 바랍니다. 친구, 선생님, 가족들을 위해 내가 먼저 사랑의 손길을 내밀어 주세요. 주변 사람들을 보살피고 우리 사회를 아름답게 만들어 다가올 미래사회를 바르게 이끌어가는 역량 있는 리더로 성장해가는 군산부설 친구들의 11월 넷째 주 만들어가길 바랍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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