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깍지는 콩을 품어 키우다 콩이 영글어지면 세상 밖으로 내놓습니다. 1년 동안 우리 아이들이 알차게 영글어 따뜻한 마음과 창의적인 생각을 바탕으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품겠습니다.
국어 - 친구와 겪은일 쓰기-바야흐로 옛날 옛적 영어캠프에 갔던 시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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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_김하율_+- | 등록일 | 24.11.22 | 조회수 | 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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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안_녕_하_세_요_+-.'
바야흐로 옛날 옛적 영어캠프에 갔던 시절... ?? 평화로운 영어캠프의 행복은 "멕시코 색모래 뿌리기 축제 사진 에서 보이는 색 말하기"를 하면서 태풍 앞의 촛불 신세가 되었다...
"sky blue..." "sky blue...." 계속 속으로 외고있었다. 나는 sky blue는 친구들이 안 말할거라고 생각했다. 보기좋게 빗나갈걸 모르고 말이다. 생각이 같아버렸다... 생각이 같아버렸다..... OO이와 말이다. 나는 말했다. 진심으로 정말로... 정말로... sky blue만 귀를 닫고 20번은 외었다고. 하지만 OO이는 믿지 않았다. 계속해서 서로 말했다. 계속해서 서로를 공감하지 않았던것 같다. OO이도, 나도. 그런데 평소엔 날 믿어주지 않았던 모둠 친구들이 내 말을 믿어줬다. 한 가지에만 집중하면 다른 말이 안들릴수 있다고. 그때 난 생각했다. "할렐루야!" 하지만 OO이와 나의 싸움은 계속 됐다. 말다툼을 하는 인원은 달랐지만 같은것이 하나 있었다. 바로 OO이와 내가 서로를 공감하지 않고 말했다는 것이다. 결국 OO이는 말했다. "변명만 잘 해" 내 마음이 철렁... 가라앉았다... 내 머리는 화산처럼 터질것 같았다.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었다. "왜 내가 이런말을 들었을까?" OO이가 너무 미웠다. 누구보다도 미웠다... 하지만! 이 일을 곰곰히 생각해보면 OO이도 나를 오해할만 했다. 큰 소리로 "sky blue!" 말했는데도 못들었다 했으니까 충분히 스탬프만을 노리고 한 일이라고 착각할수 있을 것 같다. 만약 내가OO이였다면 "쟤 왜 나 따라하지?" 라고 생각했을 것 같다.
지금 생각한다면 그냥 OO이와 나의 크진 않지만 우정에 금이 간 말다툼이었던것 같다. 다시는 이런 일이 나와 OO이 사이에 있지 않았으면 좋겠다. OO아! 우리 더이상 싸우지 말자! 그리고 나의 편을 들어주고 날 공감해준 2명 모둠 친구들아! 고마워~ 감동받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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