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2반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의미가 되고 싶다

서로 다른 우리가 만나 조화로운 하모니를 만들어 가는 교실
  • 선생님 : 정소희
  • 학생수 : 남 13명 / 여 12명

12. 12. 목. 알림장

이름 정소희 등록일 19.12.12 조회수 69

오늘 알림장을 기록하며 오늘이 12.12. 임을 뒤늦게야 깨닫고 대한민국 근현대사 이야기 기록합니다. 

12.12 사태는 1979.12.12. 전두환 노태우 등이 이끌던 군부 내 사조직이던 '하나회'중심의 신군부 세력이 일으킨 군사반란 사건입니다.

당시 박정희대통령이 10.26 사건으로 암살된 후 합동수사본부장을 맡고 있던 보안사령관 전두환과, 육군참모총장이자 계엄사령관인 정승화 간에는 사건 수사와 군인사 문제를 놓고 갈등이 있었습니다. 전두환을 중심으로 한 신군부 세력은 군부 내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해 정승화가 김재규로부터 돈을 받았다고 주장했고, 10.26 사건 수사에 소극적이고 비협조적임을 내세워 정승화를 강제 연행하고,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이 최규하 대통령의 재가 없이 이루어졌기에, 당시의 대통령이었던 최규하를 협박하여 사후 승인을 받아내었으며, 이후 신군부세력은 제5공화국의 중심세력으로 등장했습니다.

 이 사건의 주도세력이었던 전두환, 노태우가 대통령으로 재임했던 1993년 초까지는 12.12 사태는 집권세력에 의해 정당화되었지만,

그 후 김영삼정부는 하극상에 의한 쿠테타적 사건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오늘 한 일>

 -1국 2국 3사 4국 5 포트폴리오  6체육

오늘은 아침 1교시 시작되자마자 한 아이가 카트날칼에 자신의 손을 베어버리는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속히 병원에 가 수술했고, 현재는 입원중이라고 합니다.  교실에서 늘 남학생들이 칼날을 넣었다 뺐다 드르륵 거리며 소리를 내서 한동안 소리 내지 않도록 지도했었고, 학교에 카트날칼은 가져오지도 말라고도 잔소리처럼 여러 차례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데도 이렇게 사고가 일어나네요.

제발 선생님 이야기 좀 잘 듣고요, 금지 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제 눈을 피해 몰래 칼을 갖고 다니는 아이들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부모님께서도 자녀의 소지품 검사 꼭 해주시길 빕니다!!!!!!!

오늘 국어시간엔 어제 인증수업 때 다 기록하지 못했던 논설문을 마무리해보았고, 2교시 교생선생님의 국어수업에선 본인이 썼던 논설문 고쳐쓰기를 해보았습니다. 3교시 사회시간엔 존중에 관하여.. 절대 잊지 못하겠죠? 김조은교생선생님 감사합니다. 4교시 국어시간엔 저와 함께 국어 8단원 새로 들어갔습니다. 8단원의 주제는 영화를 감상하고 영화감상문 작성하기 입니다. '거울공주'1편을 보았습니다 .아이들의 몰입도가 장난이 아니네요.!!! 저도, 교생선생님들도 함께 흥미롭게 보았답니다.  내일은 이어서 2편을 보고 난 후 감상문을 작성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5교시엔 포트폴리오 정리를 했습니다. 학교에서 작성했던 학습지 소중히. 버리지 말고. 찢지 말고요. 학습지에 꼼꼼히 잘 작성했다면 추가 점수가 보너스로 지급 예정!

6교시엔 체육전담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이 6교시 마치고 교실에 올라오면서 첨으로 안혼났다고 합니다. 그래, 요녀석들아, 그래야 정상이지...... ㅡ.ㅡ

내일 4주간을 함께 했던 교생선생님과의 마지막시간이 됩니다.

아이들이 내일 과자파티 하고 싶다고 합니다. 그냥 넘어가려 했지만, 장기자랑 준비가 제대로만 된다면 하자고 했습니다. 내일을 기대하겠습니다....

 

 

 

 

<이번 주 교육활동 안내>

  

 

12.13.금

-채색도구(색연필, 사인펜 등)

-과자파티, 장기자랑 준비

-교육실습생 종무식 16시

 

 

 

12.14.토

-토요스포츠, 즐거운 주말 배드민턴교실 운영  

12.7.토. - 토요스포츠, 즐거운 주말 배드민턴교실 운영.

 

 

 

<지켜주세요>

* 6학년 노란 코트가 아닌 패딩 착용시 지켜야 할 일들 많죠? 꼭 기억하고 지켜주세요

  -교내에서 착용하지 않습니다.

  -패딩점퍼는 쇼핑백이나 큰 가방에 넣어 이동하도록 합니다.

  -패딩 보관은 우리 반 옷걸이에 옷걸이에 걸어 바르게 잘 걸어놓습니다.

  -복도를 오가다 내 것이 아닌 패딩이라도 떨어져있는 걸 발견한다면 옷걸이에 바르게 걸어주는 예쁜 손.

* 수요일을 제외한 모든 요일엔 교복을 착용하고 등교합니다.

* 어떤 선생님을 만나든지간에 반갑게 공수 인사 하는 사랑받는 사람 되길 빕니다.

* 복도, 계단 등 우측통행입니다.

* 수업 시종 시간 지키도록 합니다. 

* 교실에선 휴대폰 금지합니다. 하교 후에도 마찬가지.(단, 수업시간 중 담임교사의 지도 하에 교육활동으로의 휴대폰 활용은 허용입니다.)

* 학교 등교하면 독서를 철저히 합니다.

* 학교 등교 후 교실 밖을 돌아다니지 않습니다. 제발 지키자.

* 어떤 이유에서든 폭력 금지입니다. 친구 몸에 손 대지 말자.

* 청소는 다 같이 하자.

* 분노 조절 잘 하도록 하자. 감정 통제를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까? 고민 해보거라.

* 사랑받는 사람 되도록 노력하거라. 62 어딜 가든 주변사람들과 즐겁게 지내고 인정받고 사랑받는 사람 되길 빈다.

 

 

 

 

 

<12월 포인트 잘 얻는 방법>

* 교복, 명찰 착용

* 패딩 약속 지키기

* 청소

* 1인 1역

* 시키지도 않았는데 착한 손 예쁜 행동(선생님 돕기, 심부름 및 쓰레기 줍기 등등)

* 고운 말씨

* 아침 독서 열중

* 모둠 토의 시 함께 참여하는 모습

* 각종 학습준비 잘 될 때

* 수업 시작 전 교과서, 공책 등 준비

* 하교 뒤의 책상 서랍 속. 

* 하교 뒤 여러분의 사물함 정리 상태 

* 발표 발표 발표!!!

* 전담선생님들께 칭찬 받을 경우 학급온도계점수 1℃ 상승. (현재 9℃)

* 이 외에도 많습니다.

 

 

<12월 포인트 마이너스로 가는 길>

* 욕설

* 폭력

* 청소 불참

* 줄서기 등 모여야 할 때 모이지 않는 개인행동

* 수업 시작 종이 쳐도 후다닥 제 자리로 가지 않고 소란피우며 돌아다니는 행위

* 교육활동 방해 

* 교실, 복도, 계단 등의 공간에서 소란피우는 행위

* 기물 파손(책상, 의자, 사물함, 교실 문 외에도 화장실이나 정수기 더럽히는 행위 등)

* 남을 배려하지 못하는 못된 말과 행동 등   

이전글 12. 13. 금. 알림장 (11)
다음글 12. 11. 수. 알림장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