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의미가 되고 싶다
10. 8. 화. 알림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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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정소희 | 등록일 | 19.10.08 | 조회수 | 83 | ||||||||||||||||||||||||||||||||||||
맑고 밝은 푸르른 가을날 임실 필봉 문화촌 잘 다녀왔습니다. 사랑하는 아이들의 초등학교 마지막 현장체험이었습니다. 여학생들의 버스에서는 가는 길 오는 길 모두 노래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요즘엔 울 62 아이들 제가 부르면 대답하는 아이들도 늘었고, 대답 소리도 커졌고, 그래서 저도 더 에너지를 얻는 것 같습니다. 진작에좀 그러지~ ^^ 내일은 한글날. 의미를 잘 생각해보고 평소에 나의 언어습관 살펴보고요. 바르고 고운 말 사용합시다. 목요일엔 우리들의 프로젝트 준비를 다시 잘 해보고 정리하는 시간 가집시다. 겸둥이들 잘 쉬고 목요일날 봐요!
<10월 2주 주생활 목표 : 스스로 공부하는 태도를 갖자>
<이번 주 비전워크북 작성 내용> 이번 주 수요일은 세종대왕님께서 훈민정음, 오늘날의 한글을 만들어 세상에 널리 알린 것을 기념하고, 우리 글자 한글의 우수성을 기리기 위한 국경일인 한글날입니다. 한글의 우수성은 다양하지만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다른 문자들과 달리 의도적이고 체계적인 연구를 거쳐 만든 문자라는 점에서 다른 문자와 차이가 있으며 다양한 연구를 통해 만들어진 글자여서 배우고 쉽고 쓰기에도 편하며 다양한 소리를 있는 그대로 표현할 수 있다는 독특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때론 우리는 우리가 가진 것의 소중함을 잘 모를 때도 있는데 한글도 역시 그러합니다. 요즈음 이런 한글의 소중함을 모르고 잘 못 사용하거나 다른 나라 문자를 더 세련되다 평가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우리 부설친구들은 이런 우수한 글자인 한글을 모국어로 가지고 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또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졌으면 합니다.
<선생님 카톡 전송> -졸업앨범에 들어가야 할 글: 나의 장래 희망, 친구들 또는 선생님들께 마지막 남기고 싶은 말 한 줄! -어린 시절 사진 1매, 6학년이 된 모습 사진 1매( 친구들과 함께 찍었던 재미있는 사진도 괜찮음.)
<이번 주 일정 안내>
10.9.수. 한글날. -한글날 대축제(합창단, 전주향교)
10.10.목 -시업전 공개수업(6-1반) -체육복 준비해오기
10.11.금 -가족둘레길 걷기(장수, 진안일대) (금)14:30~(토) 14:30 임시 시정표 운영
10.12. 토. -서바이벌영어퀴즈대회(영어체험센터), 교육장배 수영대회(08:00~, 대야수영장), 토요스포츠, 주말체육프로그램 운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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