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4반

2020학년도 3학년 4반 여러분을 축복합니다.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여러분!

받은 사랑을 전할 줄 아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또한 기본을 지키는 우리반이 되길 소망합니다.

(인사, 경청, 안전, 청결, 배려)


세상의 빛과 소금같은 우리들.
  • 선생님 : 장소윤
  • 학생수 : 남 15명 / 여 15명

RE:책후기 - <멋진 신세계>

이름 장소윤 등록일 20.04.02 조회수 83
와아~ 정현이 첫번째 후기!! 좋아요.^ ^
거의 400쪽에 가까운 장편소설을 읽었네요. 
긴 호흡에 지치지는 않았는지? ^ ^
장편 소설 한 권을 읽기가 쉽지 않은데 참 잘 했어요.

정현이가 적어놓은 후기만 읽더라도 
피상적인 인간관계, 기계화되고 로봇같은 인간의 삶이 느껴지네요.

사람이 죽었는데 웃는 모습.. 생각만해도 끔찍하네요.
참 섬뜩하죠? 이런 세상이 오지 않길 바라는데..
어째 소설에서만 등장할법한 충격적인 사건들이 
세상에 판치는 요즘이에요..

많은 것들이 기계화, 정형화되고
인간의 모습을 한 로보트가 발명되는 것을 보면 
정현이가 말한 것처럼 먼 미래에는 인간까지 생산되어버리는 암담한 상황을 상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책의 내용이 단지 허구가 아니고, 먼 미래에는 정말로 인간이 공장에서 제품처럼 생산되는 세계가 올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아이들의 정신을 지배하기 위해서 같은 말만 200번씩 들려주는,
세뇌시키는 내용을 접하며
정현이도 책 속 인물처럼 어른들이 이미 만든 사회의 틀에 강요되는 것 같다고 공감하였네요.
샘도 이 부분이 무척 공감이 되면서 슬프네요.

"너 장래희망이 그게 뭐니, 안정된 직업 가져야지."라는 말,
"나 때는 말이야."라고 말하며 은연중에 강요하는 악습들,
참 안타까워요.


 
하지만 언제까지 안타까워하고만 있을 수는 없죠. 
우리는 스스로 선택하고 그 선택에 책임질 수 있는 존재에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자기주도적인 사람
바람직하지 않은 것이라고 분별할 줄 아는 사람,
내가 말하고 행동할 수 있을 때 
편안함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시킬 수 있는, 용기있는 사람 
이런 사람이 우리 정현이와 3-4반 여러분, 샘이 되길 바라요.

마지막으로 정현이의 글을 읽으면서 세상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이 떠올랐어요.
요즘 뉴스는 보기가 힘들정도로 자극적인 사건들이 많이 소개됩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원인은 가치관이 잘못 형성되어서 그런 것 같아요.

사람의 가치관이 중요한 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 말과 행동이 달라지기 때문이라 생각해요.
뭐가 옳고 그른지, 기준을 잘 세워서 말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샘은 요근래 참 다사다난했어요.
일, 사회생활, 인간관계 등 참 사는게 쉽지 않다는 걸 느꼈지요.ㅎㅎ.
맞다고 생각했던 기준이 무참히 깨지기도 하였고요.
맞다고 생각했던 기준이 통용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것도 경험하였죠.

지칠대로 지친 샘을 위로해준건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바로~ '사람'입니다.

나의 말에 귀를 기울여주는 사람,
옳고 그름을 따지기 전에 이해해주는 사람,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소중한 동역자들로 인하여
아픈 마음이 회복되는 시간을 겪었답니다.

그래서 느낀 건 "사람이 참 중요하구나.
혼자 살 수는 없는 세상이구나."라는 거에요.
아직은 잘 모를 수도 있어요.

공부, 친구, 게임, 요리, 연예인, 유튜브 등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들이 전부 같지만 
함께 나눌 누군가가 있어야 빛을 발하지 않을까요?

정현이와 3-4반 여러분, 
우리가 만난건 참 감사하고 특별한 일이에요. 
많고 많은 학교 중에 전주기전중학교에 입학한 것, 
9개반 중에 3학년 4반이 된 것, 
마지막으로 샘과 만난 것! 우연이 아니죠.

한 배를 탄 우리들!
2020년 한 해동안 한 사람도 넘어지지 않도록 
서로 일으켜주고 세워주면서
함께 가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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