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4반

2020학년도 3학년 4반 여러분을 축복합니다.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여러분!

받은 사랑을 전할 줄 아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또한 기본을 지키는 우리반이 되길 소망합니다.

(인사, 경청, 안전, 청결, 배려)


세상의 빛과 소금같은 우리들.
  • 선생님 : 장소윤
  • 학생수 : 남 15명 / 여 15명

RE:책 후기 - <어쩌다 중학생 같은 걸 하고 있을까>

이름 장소윤 등록일 20.03.16 조회수 99

승이의 두번째 책후기 고마워요~

답이 너무 늦은건 미안해요~

샘이 진작 글을 읽었는데

며칠간 마음이 울적해서 의욕이 없었네요.

(더 충격적인 건 방금 장문의 답변을 작성했는데 날라가서...

많이 짧아진 점 이해하기 바라요..ㅠㅠ.^^)


승이의 책후기를 읽어보면 "내가 주인공이라면?"라고 생각하면서

타인의 마음에 공감하기도 하고 나라면 다르게 행동했을 것 같다고 생각도 해요.

승이처럼 책을 읽으면서 이런 생각을 하면 간접 경험도 하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해볼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그리고 나라면 도둑질 하는 친구들한테 그만 두라고 말 못 할 것 같다고 했는데

샘도 승이와 같은 중학생이었다면 그랬을 것 같기도 해요.

하지만 조금 더 살아보니

잘못된 행동을 보고만 있는 것만으로도 방관자이자

똑같은 사람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지금 중학생이 되어 그런 상황에 처한다면

"도둑질 하지 말자."라고 단호하게 말할거에요.

하지만 계속 한다면 "본인의 선택에 대한 책임은 본인이 져야 한다."라고 말할 듯 해요.

그리고 잘못된 행동을 할 수는 있지만 반성 없이 계속하는 사람이라면

가까이 하지 않는게 낫지 않을까요?


//


주인공이 학교도 안 가고 외롭게 지낸 시간도 있었지만

중3때는 좋은 친구들을 만나서 잘 지내게 되죠.


학생 때 누구나 힘든 문제가 있어요.

공부, 인간관계, 건강, 가정, 진로 등 각자 다를뿐이에요.

특히 친구와의 관계가 틀어지면 무척 골치 아프죠.


혹시 '인생지사 새옹지마'라는 말 들어봤나요?

인생은 좋은 날이 있으면 슬픈 날도 있고,

슬픈 날이 있으면 좋은 날도 있더라고요.


샘은 사실 최근에 '감사'를 놓쳤어요.

감사의 마음이 사라지니까

즐겁게 하던 일이 힘들고 관계도 어긋나는 등의 문제가 생기더군요.

그 여파로 마음이 힘들어서

며칠간 우리반 홈페이지에 방문은 하지만

뭔가를 할 의욕이 생기지 않았어요.

지금은 괜찮아요.


이번 일을 계기로 깨달은 게 있어요.

승이도 살다보면 이런 일 저런 일 다 겪을텐데

'범사에 감사하라'라는 말씀처럼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면 이겨낼 수 있으리라 믿어요.


내가 살아있는 것,

내 옆에 나를 응원해주는 소중한 가족, 친구, 동료 그리고

내가 어디에 있든 나를 지켜주시는 하나님이 있다는 것 기억하면

힘도 나고 위로가 되더라고요.


우리 모두 사람이고 연약하기 때문에

남에게 상처도 주고 상처도 받을 수 있어요.

그래서 더 배려하고 이해하면 좋겠어요.

샘도 우리반, 우리학교를 위해 기도하고 있을게요.

함께 좋은 학급, 학교를 만들어 보아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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