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4반

아름답지 않은 꽃은 없다고 합니다.

아직은 여리고 어린 꽃들이 5학년 4반에 모였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꽃이 가지고 있는 본연의 아름다움을 지키며 성장하기 위해서는 함께 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아름다움을 인정하고 이해할 줄 알아야 자신의 아름다움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서로 인정하고 이해함을 바탕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5학년 4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웃음, 배려, 나눔이 넘치는 우리 반
  • 선생님 : 김영실
  • 학생수 : 남 9명 / 여 11명

안 되던 일이 되던 날

이름 김영실 등록일 20.07.21 조회수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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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항상 기대를 하고 있으면 기대 이하이고 기대를 하지 않으면 기대 이상이다.

그런데 그 날은 내가 친구집에서 파자마파티를 하는 날이었다.

평소에 친구를 좋아하는 나는 역시 기대가 됐다.

그때 아차!! 하며 생각이 났다.

난 기대를 하면 기대 이하라는 걸..ㅠㅠ

내 마음에서 천둥이 쾅! !

가슴이 내려앉았다.

하지만 나는 포기하지 않고 친구집으로 향했다!

그런데 와아~~ 이게 무슨 일이람!!!! 정말 재미있었다. ^^

항상 기대를 할 때면 두려웠는데 이젠 하나도!! 두렵지 않다!!!

내가 이렇게 생각하게 해준 그 때의 일에게 너무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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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수학문제를 푸는데 생각보다 어려워서 안 맞을 것 같았다.

근데 확인해보니, 어렵다고 생각했던 문제가 맞았다.

그때서야 왠지 기분이 안정되었고 뿌듯했다.

, 세계아동그림대회에서도 열심히 그렸지만 상을 못 탈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치만 노력한게 보이셨는지 최우수상을 타고 상장을 받았다.

이 날만큼은 모두에게 칭찬을 받아서 기분이 좋았다

역시 노력하면 다 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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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못하는 가위바위보가 도움이 되던 날....

체육시간에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기면 한발씩 가는 게임이 있다.

그런데 그 날은 체육선생님이 가위바위보를 진 사람이 한 칸씩 간다고 하셨다.

가위바위보를 져서 한칸, 두칸씩 쭉쭉~~ 갔다.

마지막 끝줄에서 가위바위보를 져서 초콜릿을 받았다.

오늘따라 운이 좋네!’라고 생각을 했다.

몇 번 아웃되고 또 아웃되었지만 역시 우승이다!

집에 가서 자랑해야지~ 후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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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금요일 저녁에 친척들이 온다.

나는 친척인 지훈이와 성훈이 오빠가 싫다.

만나면 매일 나만 괴롭혀서이다.

엄마 아빠한테 지훈이와 성훈이 오빠가 안 오게 해달라 떼 썼다.

안 된다고 했는데 다음날 아침 엄마, 아빠가 허락해 주셨다.

나는 신이 났다.

하지만.....“꿈이었네!”

나는 꿈을 꾸었던 것이다.

......좋다 말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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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예전에는 자전거를 타지 못했다.

아빠가 잡아줘도 잘 타지 못했다.

친구들이 잡아줘도 잘 타지 못했다.

어느 날 내가 혼자 자전거를 연습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조금씩 타기 시작했다.

내가 자전거를 잘 타니까 친구들이 칭찬해 주었다.

나는 뿌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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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당근을 싫어한다.

하지만 어느 날 당근을 한번 먹어봤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맛있었다.

그 때에 나의 기분은 로켓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다가 엔진이 고장나서 떨어지는데

비상용 낙하산이 펴져 안전하게 떨어지고 있는데

그 와중에 갈매기가 낙하산을 부리로 터뜨려서 떨어졌지만

다행히 바다로 떨어져서 살았지만

숨이 막혀오는데 아직 우주복을 입고 있어서 산소통으로 숨을 쉬며

근처 육지로 올라가서 그 근처 편의점에 들려서 라면을 먹고 집에 돌아오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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