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2반입니다
소프트웨어 대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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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윤서 | 등록일 | 21.11.16 | 조회수 | 34 |
11월 5일 기다리고 기다리던 소프트웨어 대회가 있는 날이었다. 대회를 위해 산출물도 만들고 각본도 열심히 외우고 갔다. 마이크로비트라는 코딩 모듈을 이용해 가고 싶은 학교를 주제로 산출물을 만들어보니 정말 재미있었다. 우리는 학교에 소음측정기, 얼굴인식 자동문, 카페, 온도가 기준 보다 높으면 자동으로 켜지는 선풍기 등을 설치하였다. 다시 생각해봐도 정말 가고 싶은 학교다. 각본을 외우는 것은 정말 싫었지만 막상 다 외우고 나니 약간 뿌듯했다. 학교도 빠지고 대회를 나간다는 생각에 정말 들떠있었다. 아침부터 도청에서 친구들을 만나니 `오늘 하루가 정말 재미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가 갈 때 초콜릿을 주셔서 대회장으로 가는 길에 친구들과 같이 먹으니 긴장이 조금 풀렸다. 대회장으로 가는 것인줄 알았지만 어느 한적한 곳에 가서 다른 팀 친구들과 옆에서 연습했다. 마침내 1시간 30분 정도 지나고 떨리기도 하고 기대 되기도 하는 마음으로 대회장으로 갔다. 도착하니 다른 팀 친구들은 바로 들어가야 해서 들어갔고 우리 팀은 약간의 여유가 있어서 조용한 곳에서 다시한번 연습했다. 다시한번 연습하고 있던 중 우리 차례가 되어서 대회장으로 빨리 들어갔다. 기대 반 궁금증 반이었다. 막상 하려니 떨려서 말이 잘 나오지 않았다. 그래도 엄마가 나는 실전에 강하다더니 한 두마디하니 그 다음 부터는 술술 말했다. 우리 팀 친구들도 정말 잘했다. 발표를 다 하고 두둥...! 드디어 질문에 답하는 시간이 왔다. 질문이 어려울줄 알았지만 생각보다 쉬워 잘 대답했다. 끝나고 나오니 약간 후련(?)하기도 하고 대답을 잘해 정말 뿌듯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엄마한테 전화를 했더니 오늘 대회 기념으로 아빠가 빕스에서 외식을 하자고 하셔서 기분이 날아갈 것만 같았다. 또 돌아가는 중 우리 팀 담당 선생님이 카페에서 맛있는 음료수도 사주셨다. 발표를 끝내고 먹으니 더 달콤한 것 같았다. 11월 12일 언제나올지 정말정말정말정말 궁금하던 결과가 나왔다...............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은상이었다!!!!!! 선생님말로는 22팀 중에서 6등안에 든 것이라고 하셨다. 정말 종두득두라고 열심히 한 대가로 높은 상을 받으니 진짜 기분이 너무 좋았다. 다음에 또 대회에 나갈 수 있다면 꼭 다시 나가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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