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2반

창문만 봐도 눈이부실 만큼 화창한 일요일 아침!

오늘은 아침부터 우리집이 시끌시끌 했다. 왜냐하면 바로 오늘 오빠방에 침대를 넣어주기로 했기 때문이다.

아빠는 낚시를 좋아하셔서 토요일에 낚시를 가서 그곳에 있는 아빠와 친하신 분들과 낚시를 한 다음 화요일에 오신다고 했다. 그래서 일요일에는 엄마,오빠,나 이렇게 있었는데 12시에 오빠가 학원에 가야한다. 그래서 오빠가 가기전에 빨리 오빠 방을 정리하고 만들기로 했다.

그런데 침대를 넣으려면 장롱 1개를 빼야해서 장롱에 있는 물건들을 다 빼고 장롱을 다 분해해서 1층까지 다 내려다 놓고 왔다. 올라와서 시간을 봤더니 11:30분 정도였다. 그래서 오빠는 학원 갈 준비를 했다. 오빠를 학원을 데려다 주고 다시와서 장롱에 있던 짐들을 엄마와 함께 정리했다.

추억이 담긴 물건들도 많았고 그동안 못찾고 있었던 물건들도 많이 있었다. 그중에 오카리나를 찾아서 엄마가 짐 정리를 하는 동안 나는 오카리나로 연주를 하기도 했다. 연주를 마치고 책들을 빼고 책장을 옆으로 민 다음, 침대를 넣고 책들을 다시 넣으려는 순간!!! 오빠에게서 학원수업이 끝났다고 연락이 왔다. 학원이 빨리 끝난것 같았지만 엄마랑 같이 짐정리를 한 시간을 보니 2시간이나 힘들게 정리를 했었다. 엄마와 같이 차를 타고 오빠를 태우고 함께 집에 다시 와서 책들을 순서대로 넣고보니 오빠방이 완성 됐다.ㅎㅎ그리고 오빠방 완성 기념 저녁밥으로 치킨을 먹었다. 꿀맛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