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20 최성진 독후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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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최성진 | 등록일 | 23.05.15 | 조회수 | 58 |
제목: 하리하라의 과학 블로그와 이 책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시사점.
선정이유: 21세기를 살아가는 인류에게 현대 과학은 비약적인 발전을 통해 인류의 복지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렇게 현대 과학의 발전에 따라 뜨거운 논쟁의 대상이 되는 이슈들은 다양하다. 할생제 논란, 환경호르몬의 공격, 원자력에너지의 효용과 위험 외에도 유전자 조작 식품의 발명, 시험관 아기의 탄생, 장기이식의 발전 등등,,, 시대가 지나도 현대 과학의 발전은 양면성을 지닌다. 기술 개발적 차원과 인간 윤리적 차원의 양면성 말이다. 이 책을 통해 현대 과학의 중요한 연구 성과들을 쉽게 알게 되는 한편, 그 이면에 드리워진 어두운 그림자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지고 싶었고, 이 책의 저자인 이은희 작가는 어떠한 관점으로 현대 과학이 지닌 양면성을 시사하고 있을까 궁금해 선정하게 되었다.
인상깊은 내용: 1. 현대판 솔로몬의 재판, 베이비 M 사건 1986년 미국은 한 아이를 둘러싼 사건으로 떠들썩했다. 사건의 개요는 이렇다. 돈을 받고 불임 부부의 아이를 대신 낳아주기로 했던 대리모가 막상 아이를 낳자, 아이에 대한 정 때문에 돈을 포기하고 아기를 돌려주기를 거부했던 것이다. 이런 경우, 누가 아이의 부모일까. 아이를 낳은 대리모일까, 아니면 정자와 난자를 제공한 부모일까. 결국 미국의 대법원은 법적인 부모, 즉 정자와 난자를 제공한 부모가 친권을 가지고 아이를 키우도록 했지만, 대리모도 원할 때는 언제든지 아기를 만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선에서 마무리 지었다. ‘베이비 M 사건’으로 명명된 이 문제는 인공수정 아기의 친권 문제에 대해 사람들이 깊이 생각하도록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인간은 불임이라는 한계를 자신의 두 손으로 개척해 냈다. 시험관 아기 시술은 부모가 되고 싶은 사람들에게 아기를 안겨주는 획기적인 시술이었다. 아기를 낳게 해준다는 각종 주술들, 씨받이니 씨내리기니 하는 추악한 행위들로부터 불임부부들을 해방시켜주었다. 하지만 그와 함께 생물학적 부모와 법적 부모 중 어느 쪽에 아이에 대한 친권이 있는지 ‘베이비 M 사건’과 같은 또 다른 문제점이 생겨났고, 더 시각을 넓혀보자면 입양과 같은 미덕들이 사라질 위험도 생겼다.
2. 끊임없는 질병과 빈곤의 역사에서 인간을 구원한 과학 에디슨이 전기를 발명하기까지 퀴리 부인이 원자에너지를 발견하기까지 플레밍이 페니실린을 발견하기까지 그리고 시험관 아기 같은 생명을 다루는 현대의학이 발전하기까지 인류는 어떻게 살아왔는가? 누구나 알고 있듯 무수한 발견과 발명이 행해지기 전까지 인류는 끊임없는 질병과 빈곤에 시달려야 했다. 사소한 감기는 폐병으로 번져 생명을 앗아갔고 자연에 의존해 1차 생산에 주력하다 보니 항상 식량과 에너지 부족에 시달려야 했던 것이다.
느낀 점: 이 책을 읽고 시험관 아기가 탄생하게 된 배경인 베이비 M 사건을 알게 되었고, 과연 시험관 아기와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를 통한 시험관 아기의 유전자를 조작하는 것이 올바를 행위일까 라는 내용을 다시 한번 나 스스로 상기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과학자들이 연구한 결과들이 생활을 편리하게 해 주고, 인간의 역사를 바꿀 수도 있는 힘을 가지기도 하지만, 잘못 쓰이게 된다면 엄청난 재앙이 될 수도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이것은 과학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가치관 문제라는 것을 느끼게 되면서 힘있는 사람일수록 올바른 가치관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더 알고 싶은 점. 과학이란 양면적인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응용분야에 대한 관련기관의 철저한 감독과 평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평범한 우리들은 그 사용결과를 잘 모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특히 유전자 조작 기술이나 유전자 조작 식품에 대한 관리 감독이 우리나라에서는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또 최근 급부상하는 생명공학 기술에서 겪는 문제점들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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