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7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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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인공지능

이름 신대재 등록일 23.08.29 조회수 34

 먼저 인공지능이 의사를 대체하는가에 대한 생각을 확장하기 전에 우리는 제1의 기계시대, 인간이 인간과 가축의 근육의 한계에서 벗어나 대량생산이 가능해졌던 찬란한 인류의 성장과 그 이면에 있는 러다이트 운동, 기술적 실직을 상기시킬 필요가 있다. 그 시절에 블루칼라 노동자들이 대량 실직을 당했던 것처럼 인공지능이 발달한다면 화이트칼라 혹은 지식근로자의 실직이 현실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야한다는 것이다. 

 인공지능을 크게 나누면 3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다. 약인공지능, 강인공지능, 초인공지능이 그것이다. 약인공지능은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기술로 아이폰의 시리, 아마존의 상품추천 등이 있다. 약인공지능은 자의식을 가지지 못하며, 양질의 데이터를 주입시켜 학습시키는데 이 데이터를 인간이 결정한다.(쓰레기를 넣으면, 쓰레기가 나온다는 말처럼 양질의 데이터가 인공지능의 학습에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강인공지능은 자의식을 가지며 스스로 발전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이것이 점차 발전하여 초지능을 가지게 되면 우리 인류와 개미의 지능의 차이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우리 인류와 초인공지능의 지능 차이가 벌어지며 그 뒤의 미래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본인은 상상하지 못하겠다. 즉, 책에서도 말하고 있듯. 강인공지능을 전제한다면 뒤에 할 논의가 거의 의미가 없다. 그러니 이 논의에서는 약인공지능을 가정하고 논의하겠다. 

 앞에서 말한 내용은 이 논의를 위한 기본 전제였다. 사실 책에서 말하듯 IBM왓슨은 의사에게 주어진 새로운 형태의 교과서라고 우리나라 식약처와 FDA는 그렇게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계속해서 업데이트되는 왓슨, 의사에게 치료법을 추천하는 왓슨은 교과서와는 분명히 차이가 있다. 이점에서 왓슨에 대해서는 또는 그런 형태의 인공지능에 대한 법안이 전문가들과의 논의를 통해 입법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아직 왓슨의 정확성에 대해서 거의 연구 결과가  나오지 않았고 그 연구 결과에서도 어떤 암에는 높은 정확도를, 다른 암에는 낮은 정확도를 보였다. 즉, 사실 왓슨을 신뢰하기는 아직 이르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환자들은 왓슨의 판단을 의사의 판단보다 높다고 인식하고 있다. 이점은 개선이 필요할 것이다. 결국 왓슨은 약인공지능으로 인간 의사의 판단에 도움을 주는 도구이기 때문이다. 또 여기서 나는 환자와 의사사이의 신뢰가 회복되어야 하고, 더 나아가 더 강한 신뢰가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의사는 환자에게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과 인간의 강점인 공감능력을 극대화 해야하고, 환자들은 의사를 전문가로서 인정하고 신뢰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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