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7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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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살 것인가

이름 김민재 등록일 23.08.29 조회수 22

공간이라 구성은 처음에 보호와 안정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하지만 점차 권력이나 부를 상징하는 것이 되어 버리며 중심지에 고층 건물이나 면적이 큰 건물들이 들어서게 되었다. 이에 안타까움을 느끼고 획일화된 건축양식을 보며 우리 사회도 획일화된 삶을 보여주게 되었다고 한다. 특히 교육 측면에서 심하다고 한다. 학교 대부분의 모습이 비슷해 보인다. 3~4 층 높이의 비슷한 모양의 건물과 비슷한 크기의 교실, 수업시간 등 모든 것이 다 똑같기 때문에 저자는 이를 보고 교도소와 다름이 없다고 하며 땅 면적이 부족한걸 알지만 학교를 저층화하여 학생들이 쉬는 시간에도 잠깐이나마 밖으로 나갈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 생각에도 자라면서 쉬는시간에 실외로 거의 안 나가는 것 같다, 나뿐만 아니라 우리반 친구들도. 아래층 친구들은 중정이라도 있고 가깝기에 가끔 나가는 게 보이지만 그마저도 몇 없었다. 이 책을 읽고 생각해보니 우리는 학교라는 공간에 갇혀 있는 것 같기도 하다.
나는 저자의 유튜브 구독자이다. 저자의 유튜브를 보다 보면 재밌는 소재와 건축물에 숨어 있는 의미가 잘 엮어 말해 주는 것이 좋았다. 그중에서 공간은 편리함과 안전성이 있어야 하며 사람들간의 이야기로 만들어진다. 그러치 않으면 그 건물은 오래 가지 못한다. 사람들 간의 이야기가 있는 곳, 도서관이나 미술관, 음악홀 등과 같은 문화 복합단지가 있어야 도시가 살아나는 것 같다. 또 재밌는 이야기는 피시방과 코인 노래방, 만화 카페등 밀폐형 공간이다. 청소년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장소이다. 이런 장소는 청소년들에게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어 주며 그 공간에서 사람들과 만나며 관계를 만들어 준다. 하지만 정부차원에서 이런 밀폐형 공간을 청소년이 사용할 수 없게 한다고 뉴스에서 본 적이 있다. 그렇게 된다면 청소년은 어디서 자신만의 공간을 얻어 편히 쉴 수 있고 친구들과 관계를 맺을 공간에 대한 대안을 정부가 대안을 마련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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