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7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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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결이 바람이 될때

이름 김도훈 등록일 23.08.28 조회수 37

이 책의 저자는 36세 신경외과 레지던트이다. 글쓴이는 열심히 하루에 14시간을 일하며 자신의 몸이 망가지는것도 눈치채지 못한채 가혹한 일과를 견뎌내고 어느정도 자리를 잡았다 싶을때 불행은 불현듯 찾아온다 했던가..폐암 4기를 진단받는다 글쓴이는 불현듯 찾아온 병환에 여러 깨우침을 얻으며 환자의 목숨을 구하는것 보다는 누구나 결국은 죽기 마련이기에 죽음과 질병에 대해 이해시키는것을 추구했다. 이 책은 한 남자의 레지던트부터 아버지가 되고 죽음에 순응하는 남자의 직업적 고뇌와 삶에대한 고뇌를 표현하고있다. 이 책을 읽으며 나는 내가 저 상황에

닥치면 죽음의 순간이 다가왔을때 죽음을 겸허히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 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해보았다. 제일 인상 깊었던 구절이 있다. 바로 “내 경력을 계속 위해 분투해야할지, 오랜시간 외곬으로 추구해왔지만 이룰 시간이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야망들을 다시 품어도 될지 아무 해답도 들려주지 않았다” 라는 구절이다. 이유는 한가지만 바라보고 달리던 사람에게 미래가 보이지 않게 된 순간 다가올 좌절감, 또한 새로운 야망을 품는다 해도 그또한 몇년후면 끝난다는 그 현실에 굴복하고 나태해지지 않고 끝까지 자신이 할 수 있는것을 하는 글쓴이가 존경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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