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7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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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슈 김장훈 (8월)

이름 김장훈 등록일 23.09.12 조회수 11

?설탕 과다 '탕후루'대유행... MZ세대 건강 위협하다 

 

과일에 녹은 설탕 옷을 입혀 굳힌 중국식 디저트 '탕후루' 가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높은 당분과 칼로리로 비만이나 당뇨 등 각종 성인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중국 베이징의 대표적인 길거리 간식인 탕후루는 신맛이 강한 산사나무 열매를 긴 나무 막대에 꽂아 물엿이나 설탕, 시럽 등을 바른 후 굳혀 만들었다. 국내에서는 산사나무 열매가 아닌 각종 과일들을 활용해 만든다.

만드는 방법 역시 비교적 간단하다. 나무 막대에 원하는 재료를 꽂고 설탕물을 입힌 후 빠르게 굳히기만 하면 된다. SNS상에서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탕후루를 만드는 영상 역시 인기를 끌고 있다.
 

 

전문가들은 탕후루가 사람들의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홍용희 대한비만학회 소아청소년과 이사는 지난 7일 서울 영등포구에서 열린 '대한비만학회 보험·정책 심포지엄'에서 비만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홍 이사는 "후식으로 탕후루를 즐기는 10대 아이들의 놀이 문화 등 주변 환경의 영향이 비만 아이가 스스로 교정할 수 없게 만드는 중요한 외부적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탕후루의 재료도 문제다. 설탕이나 물엿 등 단순당으로 만들어 섭취 시 혈당 상승도 빠르게 오른다. 이 때문에 당뇨 등 성인병 발병 위험도 있다. 끈적한 식감은 충치나 치아 손상도 유발할 수 있다.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는 단맛 유행을 주도했던 미디어를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이달 9일 SNS에 "탕후루 유행은 당에 대한 경계심이 무너져 나타나는 현상 중 하나"라며 "탕후루가 아니라 당에 대한 경계심을 무너뜨린 방송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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