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이슈 보건소 물리치료실 사용 놓고 다툼…서로 뺨 때린 공무원들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인천 남동구보건소 공무원들이 서로 뺨을 때렸다가 내부 조사를 받게 됐다.
22일 남동구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께 남동구보건소 소속 공무원인 40대 여성 A씨와 40대 남성 B씨가 서로 뺨을 때렸다.
이들은 보건소 내 물리치료실 사용과 관련해 말다툼을 벌이다가 상대방을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날 출근하지 않은 채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이들은 모두 폭행 피해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지는 않았다.
남동구 관계자는 "물리치료실 내에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지 않아 구체적인 경위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양쪽을 조사해 결과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외이슈 순창 메르스 자택격리 의사 필리핀 출국…방역 '구멍'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 환자를 진료해 격리 대상에 포함된 의사 부부가 해외로 출국했다가 돌아온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8일 광주시와 전북 순창군 보건의료원 등에 따르면 최근 메르스 확진자로 판명된 A(72·여)씨를 진료한 순창 모 병원 의사 B씨 부부가 지난 6일 필리핀으로 출국했다가 7일 오후 귀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내는 A씨를 진료했던 내과 원장이며 남편은 인접한 거리에서 정형외과를 운영하고 있다.
A씨는 발열과 기침 등 메르스 증상이 나타나기 전인 지난 2일 허리 통증을 치료하기 위해 해당 정형외과를 찾았다.
아내는 A씨와 대면하지 않아 능동 감시(일상 격리) 조치, 남편은 자가 격리 조치를 받았다.
A씨를 직접 진료한 내과 의사와 정형외과의 물리치료사도 격리 대상에 포함됐으며 이들 4명 모두 광주 남구에 거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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